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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20
온누리를 창조하신 사랑의 하나님께 귀의 합니다.
언제나 빛나고 있는 진리의 밝음과 순결함으로 저의 가슴을 인도하소서.
저로 하여금 성취와 이룸이 아니라 지금 이순간에 존재케하소서.
나로 하여금 나와 인연된 모든이의 가슴에서 상처와 어둠이 아니라
그들 내면에 항상 간직된 빛과 사랑을 보게하소서.
때로는 나의 욕망과 상처와 관념과 이미지가 나로 하여금 당신을 멀게 할지라도
당신은 언제나 저와 함께 하고 있음을 잊지말게 하소서.
밝음 안에 어둠이 있으며, 어둠속에도 또한 밝음이 있으니
밝음과 어둠이 함께 어우러지는 온전함에 거하게 하소서.
저의 하루하루가 내안의 에고가 원하는 욕심과 움켜쥠이 아니라
따뜻한 가슴과 진리의 통찰로 삶을 보게 하소서.
빛과 사랑이 모든 삶의 배후에 있는 진실임을 선언하며
그 자리에 귀의 하나이다.
언제나 저와 함께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