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제목
> 커뮤니티 > 원장님칼럼

내안의 그곳.....

조회 수 3835 추천 수 0 2010.12.08 17:50:44

언젠지 모르게 나는 내안에 비어있는 한공간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곳은 무한가능성의 자리였기에,

한마음 한생각이 일어나자 온 마치 온우주가 열리듯하며, 바다같이 다양하고 넓어진다.

하지만 또다른 한마음 한생각이 닫히면 주위는 어둠의 틈새마냥 좁디좁게 축소된다.

 

그곳은 무한 생명이 흐르는 알 수 없는 원초적 평화로 고요하다.

그곳은 생각과 감정이 붙지않고 흐르고 있으며,

실체가 없는 '나'가 없다.

 

언젠지 모르게 나는 내안의 고요와 평안의 자리에 머물게 되었다.

그곳은 내가 만든 자리가 아니라 언제나 내안에 존재해 왔던 자리이며,

내가 나로서 온전한 자리이다.

 

내안에는 과거의 상처가 모두 흘러내리고,

미래의 욕망이 쉬고있는 한자리가 있다.

이곳에서 나는 이름할 수 없는 존재 그 자체로 언제나 침묵하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430 생각과 생각의 빈자리... 원장 2010-12-02 3812
» 내안의 그곳..... 원장 2010-12-08 3835
428 나의 기도 원장 2010-12-19 2779
427 진리를 향한 경험 원장 2010-12-27 2386
426 지금 이순간 안으로.... 원장 2011-01-20 2418
425 가슴과 머리.... 원장 2011-01-20 2768
424 잃어버린 가방 원장 2011-01-21 4692
423 자기확장을 향해서.... 원장 2011-03-16 3170
422 존재함. 원장 2011-03-16 3398
421 좋아함과 싫어함 원장 2011-06-20 2643
420 에고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원장 2011-09-30 2917
419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원장 2011-09-30 3832
418 자기인식과 이해의 중요성 원장 2011-10-19 4947
417 신앙의 길과 진리의 길 원장 2012-01-16 2095
416 자기탐구의 길에서 원장 2012-03-27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