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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님의 명상일지....

조회 수 578 추천 수 0 2018.12.03 17:21:49

원래 아랫배로 숨쉬려면 뭔가 용을 쓰느라 오히려 머리에 힘이들어가던가

아예 안되던가(배가 쪼그라들어있어서 전혀 배로 숨이 들어오는것 같지가 않은 느낌) 했다가

최근에 달리기를 통해 호흡이 아랫배까지 내려가면서 자연스럽게 숨쉬는게 가능해졌다.

아랫배에 뭔가 묵직한 느낌이 있고, 따뜻한 느낌이 들거나 붉은 빛이 보일때도 있고

안보일 때도 있다. 차크라수련하며 등뒤쪽으로 숨을 들이마쉬고 내쉬니까

뒤쪽이 따끈한 느낌이 들었다. 아직 띠같은건 모르겠고, 오늘은 옆구리도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나를 위한 선택, 그 선택을 지지해주고, 책임지는 용기를 내리라 새기고 있다.

 


최근에 절을 하며 가슴차크라에 많이 집중한다.

사랑을 나누고, 내것을 내리며 순리를 따르겠다라는 마음으로 하는데.

사실 처음에는 순리를 따르기보다 내뜻대로,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다.



내것을 놓고 싶지 않고, 놓으면 순리대로 흘러간다기보다 싫은 걸 해야될 거 같은 생각.

에고를 놓으면 에고가 죽을 거 같아서 죽기 싫은 그런 마음.

이렇게 놓기 싫어하는구나 싶고. 놓기 싫은 것을 한번 놓아보자 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는데,

한날은 명상하면서 가슴차크라에 초록빛이 숲속의 나뭇잎같은 이미지가 보였다.

햇빛을 받아서 반짝이는 빛나는 초록색의 나뭇잎들.

색이 아니라 이미지가 보인건 처음인거 같다.

몇일 전에는 숲의 나뭇잎이 아니라 바닥에 나있는 풀의 이미지가 잠깐 보였다.

그래서 명상하면서 눈 감으면 항상 보라색이 강했는데, 요즘은 초록색이 더 강한거 같다.

 


절을 하면서 달리기와 다르게 호흡이 더 깊어지고, 어깨도 더 이완이 되고.

가슴을 중심으로 몸안에 열기가 있는데 그 열기가 따뜻하게 몸을 풀어주는 느낌이다.

토요일 저녁에 오랜만에 드라마를 이어폰 꽂고 보다보니 명상한다고 앉았는데

 귀가 굉장히 시끄러웠다. 그리고 그런 귀가 시끄러운것이 예전에는 항상 일상이었다는게

생각났다. 옴~ 하면서 몸을 진동시키니까 시끄러운것이 많이 가라 앉고,

단전에 집중하고 이완하면서 명상을 하니 시끄러운 것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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