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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어떻게 살것인가? - 우공님

조회 수 535 추천 수 0 2017.05.24 12:18:36

삶을 어떻게 살것인가?



자기만의 철학적 사고를 가져야한다. 철학적 사고가 없으면 관념에 얽매이기 쉽다. 자신만의 철학적 사고를 지녀야 한다. 지난 토요일날 사부님께 그저 편하게 살면 되는 것인가요?라고 물어보았다. 나는 편하게 살면 다인가? 정말 그게 다인가? 평소에 사부님께서 촛불집회나, 고 노무현 대통령 영상이나,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싸웠던 독립투사에 대한 이야기에 하셨는데 나는 그저 편하면 다인가? 그게 궁금했었다.



그러한 신념들도 정의라는 관념일 뿐인가? 궁금했었다. 사부님께서는 박정희대통령식의 자기옳음의 철학적 사고는 자기식에 부합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가치를 잘못된 것으로 부정하기 쉽다고 했다. 촛불집회와 같이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철학적 사고를 가지고 그렇게 행동하라고 하셨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철학적 사고는 아집이나 자기 식은 아닐 것이다. 여기서 올바른 철학적 사고를 지니기 위해서는 삶을 잘살기 위한 3번째조건 영성에서 과학적인 사실을 보는 눈이 필요할 것이다. 나는 그저 자기 분수에 만족하고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그게 다인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있는데 삶과 떨어진 깨달음은 있을수 없다고 하셨다.



법인사부님께서도 생활과 떨어진 깨달음은 깨달음이 아니라고 하셨다. 올바른 철학적 사고란 그저 행복하기 위한 자기 만족이나 관념을 붙잡는 것이 아니라 관념이 벗어난 본질을 지향하여 일과 관계에서 모든 것에서 조화를 이루도록 지향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2번째 조건으로 주고 받는 것을 잘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나는 바라지 않고 쓰는 마음을 배웠는데 주고 받는 것을 잘해야 한다는 것은 현자의 입장에서 얘기하는 것인지 궁금했다. 법사부님의 말씀을 듣다보니 사랑을 베풀고 또 거기서 돌아오는 스승의 날과 같이 사랑이 돌아올 때 행복을 느낀다고 하셨다.



사랑을 주고 받는다는건 어쩌면 법칙같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해관계에 근거한 주고 받음이라기 보다는 반응인 것 같다. 누군가가 나에게 인사를 했는데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건 반응이라기보다는 생각에 근거한 반응이다. 누군가가 사랑을 주었을 때 꼭 물질을 주어서 물질로 돌려준다기 보다는 또 다르게 사랑을 반응 하는 것이다.



사랑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을 주고 필요한 사람이 되라고 하셨다. 잘 주고 잘 받는 사람이 되어라고 하셨다. 나는 어릴때부터 상대의 욕구에 대해 잘 챙기고 조금 잘 알아차린다고 생각을 한다. 다만 상처의 반응. 친해졌는데 멀어지면 어떡하지?라거나 나를 안좋게 보면 어쩌지?하는 생각 때문에 그이상은 더 다가가기 두려워하는 나도 있다. 이러한 생각을 알아차리고 상처의 반응을 하지 않을 때 나는 좀더 관계에서 행복해 질수있으리라 생각한다.



법사부님께서 결과치보다는 현순간순간을 즐기라고 하셨다. 나중에 보면 지금 센터에서 배울때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나도 이공부를 할수 있다는 것에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태껏 들고 있던 관념들이 많이 무너졌다고 생각한다. 삶에 대해서 틀들이 많이 깨졌다. 아직도 깨어 나가야겠지만.



요즘에는 행동으로 옮기는 일만 남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공부를 배울수 있다는 건 정말 내인생의 가장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사부님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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