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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님의 자기탐구일지....

조회 수 436 추천 수 0 2017.01.12 09:41:40

다른 사람들의 성과와 나의 성과 나의 경험을 쉽게 비교하고 그리고 상대에게 우월한 빛을 나에게 열등한 빛을 비추는 놀이를 한다. 나에게 이것은 놀이처럼 가볍에 느껴지지 않지만, 나의 에고에게 숙달된 아주 좋은 놀잇감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스토리가 일어나면서 나는 위기인듯하고 심장이 조이고, 긴장이 일어나고, 나는 뭔가 잘못된것 같이 느낀다. 한숨을 들이쉬고 내 쉬고 내 안에서 그런 말이 들렸다는 것을 인식하면 에고가 또 그랬구나 하는 약간의 떨어짐이 느껴지는 것 같다.



길들이기를 하면서 나의 생각을 많이 표현하게 된다. 글을 쓰고 댓글을 달아야 할 일이 많아진다. 내가 나를 비추고 있지 않으면 댓글을 달기가 어려움을 느꼈다. 댓글을 달기전에 사람들의 글을 보며 많은 비교와 부러움 우월과 열등이 느껴지면서 내가 더 잘해야하고 더 잘나야함이 강하게 느껴진다. 댓글도 그러한 방향으로 부럽다고 나간다. 부럽다고 하는 것이 나쁜것은 아니지만, 이런 나를 인정하지 싫고 억누르고 싶은 마음이 가득 일어남을 본다.



나의 이야기를 일지로 적다보면 상대적으로 다른 도반들보다 내 안에 스스로 정리가 많이 덜되어 글과 말들이 두루뭉술하거나 구체적이지 않고 다른 사람과 나에대한 비교와 평가 ,, 나의 경험을 말하면서 내 옳음을 보여주고 싶은 생각과 마음 그러한 식이 많이 보인다. 지금 그것이 나의 최선임을 생각하며 또 그렇게 하는 나에 대해 좋지 않게 보는 나의 시선을 인지하며 그래도 댓글을 써서 나를 드러내고 쓴다. 그러고나서 다른 사람이 나의 댓글을 우습게 보거나 뭐 이정도 수준밖에 안돼?하고 나를 열등하게 볼까 계속 일어나는 나의 열등감의 투사가 일어남을 본다.



세상은,, 모든 것은 나의 투사라고 했다. 내 한의식이 일으키는 것이 나의 세상이다. 선생님께서 내가 삶을 이길 순 없지만, 나의 생각을 이길 수는 있다고 하셨다. 내가 일으키는 생각과 마음이 익숙한 거짓말임을 인지하는 것은 나를 작게 가두는 생각에서 조금 더 넓고 큰 나로 나가는데 도움을 주는 것 같다.



상대와 관계가 상황 속에서 팟!하고 일어나면 진짜 무섭도록 잘보여야한다. 잘못보이면 안된다.’하는 입장이 된다는 것을 며칠째 꾸준히 인식하고 있다. 세상 모든 상대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듯하다.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하지 않은 사람이면 더 그렇다. 이 관계를 잃지 말아야 한다는 강박적 생각에만 나를 붙들어 놓은체 그 외의 나의 모든 감각을 차단하고 있는 듯 싶다.



아직은 일이 되게 하려면 익숙한 습관으로 해야 일이 되는 것 같이 느낀다. 내가 관하는 생활명상을 하는데 서툰 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매일 그 부분을 다짐하고 반복 점검하면서 어떤 힘이 붙어감을 느낀다. 관하는 힘이라기 보다는.. 어떤 마음의 자세에 힘잉 붙어가는 느낌이다. 또 하나 가장 뚜렷하게 알아가는 것은, 순간 깨어있음이 문제 없음으로 가는 분명한 길이라는 인식이다.



숨의 들고남 얼굴의 표정 몸의 긴장 심장의 느낌 손의 감각을 살피고 있으면 어지러운 생각이 멎는다. 그리고 방금 전까지 했던 생각이.. 30년간 만든 나의 스토리, 사실이 아닌 속삭임이라는 확신이 더욱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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