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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신념이 얼마나 나를 고통스럽고 힘들게 만들었는지 알아차려야 한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신념, 다른 사람의 감정을 좋게 하는 것을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신념은 삶에서 엄청난 부담스러움으로 다가온다. 나는 과연 어떤 신념으로 세상을 보고 있었는가? 아무리 선생님들이 진실을 말해줘도 돌아서면 까먹게 된다불편하면 무엇이 진실인지를 먼저 보아야 한다. 왜야하 잘못된 신념은 나를 가두는 감옥이자 세상으로부터 나를 가로막는 장벽이기 때문이다.



신념의 변화 없이는 변할 수가 없다. 선택해야 한다. 나만의 의지로써.... 좀 더 사랑을 선택해야하고, 좀 더 여는 것을 선택 해야만 한다. 제일 중요한 것은, 나의 행복이지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내가 잘하는 사람, 착한 사람으로 보여야만 괜찮아질 것이라는 신념은 오래된 나의 잘못된 신념임을 알아야 한다.  올바른 신념은 나는 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먹이를 이미 검은 개에게 주어 놓고 왜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냐 (혹은 이렇게 힘든 게 당연한 거야) 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이미 검은 개에게 스스로 먹이를 줘 놓고 나는 힘을 못쓰겠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지금이라도 선택할 수 있다. 언제든지 선택할 수 있다. 순간순간 선택할 수 있다. 그 선택의 순간에 좀 더 열린 선택, 좀 더 사랑하는 선택을 하는 것이다. 나를 좋게 봐 주는 선택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선택을 거꾸로 하고 있다. 내가 조금만 더 잘했으면... 내가 문제라고... 나를 괴롭히는 선택을 한다. 빨리 바꾸라는 것이 아니다. 천천히 그렇지만 꾸준히 한 걸음씩 나가라는 것이다. 내가 하는 행동, 나의 생활 속에서 내가 가진 신념을 보라는 것이다.


생활 속에서 조금씩 사랑의 선택을 하면서 조금씩 바꿔보자는 것이다. 좀 더 열고, 조금 더 주고, 조금 더 사랑하고. 진리에서의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다. 줄 수 있다는 것은 내 안에 사랑이 있다는 것이고 사랑이 점점 커진다는 것이다. 도움을 주지 않는 것은, 좀 더 달라고만 애걸복걸 하는 것은 부족한 거지와 같다. 관건은 이런 신념을 신뢰할수 있냐는 것이고 그걸 직접 실천할 수 있냐는 것이다.



-성원선생님께서 해 주신 야생마 얘기와 같다. 휘어 잡아야 한다. 끊임없는 반복. 그것 밖에 없다. 질질 끌려 가면서 너무 힘들다고, 혹은 힘든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끌려갈 때는 고삐를 강하게 끌어야 한다.-


신념이라는 것은 보이는데 막상 사랑을 선택하기가 어렵다. 당연하다. 당연히 내 안에서는 진리는 힘이 없다. 지금은 당연히 진리는 힘이 약하다. 그러면 지금부터라도 선택하는 것이다. 내가. 직접. 내면에서 스스로 해야 하는 것이다.



오늘 원장님이 말씀하신 어떤 회원님의 사례를 듣고 깜짝 놀랬다. 완전 나였다. 다른 사람들이 괜찮다고 해도 안 믿잖아, 다른 사람들이 나보고 잘한하다고 해도 내가 안 믿잖아, 네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해도 내가 안 믿잖아, 혹시나 나를 타깃으로 해서 오직 나만을 위한 말을 해 주었다면 조금 믿을까, 그마저도 아마 나는 잘 안 믿는다. 모두가 스르르 사라질 부질없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저 사람들이 예의상 해주는 거겠지,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해, 예의상 해 주는 거겠지. 나는 나로써 괜찮다는, 나는 나만의 고유한 세계에서 살고 있다는 그 말을 내가 안 믿잖아. 다시 한번, 내가 이런 왜곡된 신념을 아니 내가 갖고 있는 신념이라는 것은 보이는 데 선뜻 내가 괜찮다고 하기가 힘들다. 허허무슨 얼어 죽을 충신인건지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아닌 것을 맞다고 할 수 없단다. 신념이. 니가 잘하는 것이 없는데 어떻게 니가 너만의 가치가 있냐고 한다. 마지막 이것이 넘기가 힘들다.



지금 아니면 안되고, 지금 안되면 영원히 안되고, 지금 망했으니까 나는 영원히 안 되고. 너무 단거리 레이스로만 달린다는 말이 이건가 보다. 왜 이렇게 나는 이게 안 믿기지? 난 진짜 안되나. 믿어야 하는데 나는 왜 안 믿기지. 왜 나는 마음이 안 나가지. 지금 계속 접근은 해 가고 있다. 그 한 조각의 퍼즐이 있는데, 진리는 이런 것이지, 이런 내가 있었네 하는 것이 있는데 그게 전환이 안 된다. 그러면 다음 번에는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하면 된다.



아직은아직은 어떻게 그게 되겠어. 강한 신념의 목소리, 아빠의 버릇, 니가 사랑할 만해야 사랑해주지. 니가 잘해야 칭찬해주지. 잘못되었다는 것도 알고 그것이 상처라는 것도 알고 결과가 어떤지도 아는데그런데도 막상 쉽지가 않다. 계속 건드려야지.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이것이다. 내가 계속 건드려야지. 오늘오늘 이렇게 내가 관심을 가졌다는 것도 되게 좋은 것 같다.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 나도 쉴 수 있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포근하게 쉴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써야 한다. 마음을 열어야 한다. 바뀌고 싶다면, 변하고 싶다면,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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