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깨달음을 모른다고들 한다.

하지만 누군가 깨달았다고 하면 아니라고하며 조목조목 이유를 댄다.

또 누군가가는  깨달았다고 하면 무전건적으로 추종하기도 한다.

보석 감정사는 보석에 대해서 안다.

보석 감정사가 보석이라 하면 보석으로써 가치를 가지기도 하고

보석이 아닌 돌을 감정사가 보석이라 해도 그것은 진짜가 되기도 한다.

비감정사가 자신의 보석을 보석이라 하는데 의심하는 세상.

미술 작가가 자신의 그림이 아니라는데 감정을 하고 그의 것 이라고 몰고 가는 세상.

미술 작가가 자신의 그림이라는데 감정사의 감별에 의해 그의 것이 아닌 것이 되는 세상.

원조가 판을 치고, 정통이 난무하고, 모양하나 다르게 했더니 몇백배로 가치가 올라가고,

이름으로 몇백.. 몇천으로 가치를 내고 있는 무수히 많은 것들..

그것들을 명품이게 하고 가치있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들을 쫓아가는 이들은 또 누구인가?

예뻐지려고 그렇게 노력하면서 막상 이쁘다고 하면 아니라고 하는 사람.

착한 사람, 좋은사람 되려고 자신의 것을 포기하며 사는 사람에게

착하다고 하면 또 아니라고  하는 사람 .

자신으로서의 가치는 찾아볼 수 없고

외부에서 부는 바람에 정신없이 흔들리는 세상.

그 외부의 바람에 정신없이 흔들리며 사는 사람들..

머시 중헌지... 머시 중헌지.. 머시 중헌지도 모름서  

의미 쫓아서, 스토리 쫓아서, 중헌 것을 내팽게치게 하는 세상..

그것을 욕심과 욕망의 세계라 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