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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를 잃은 마음....

조회 수 958 추천 수 0 2016.07.10 12:42:34

상대가 나를 통제하고 간섭한다고 상처받는 님이여..

통제받지 않으려고 부단히도 상대를 통제하지는 않는지요.

상대가 나를 외면하고 무시한다고 상처받는 님이여..

무시당하지 않으려고 부단히도 상대를 무시하지는 않는지요.

 

 

자신은 약하다고 생각으로 스스로를 약자 만들어 놓고

상대 앞에서 위축되고, 눈치 보며,

상대를 강자로 만들어 자신은 피해자가 된다.

 


그렇게 자신을 약자로 만들고는

상대에게 온갖 부정성을 다 던지거나

상대를 이기려고 갖은 노력을 불사르면서

그대는 언제나 우아한 약자로 남는구나.

 

 

사람들이 주장하는 그들만의 어둠과 고통은

그들만의 주관적인 세계로 바라보는 꿈의 세계,

망상의 세계, 착각의 세계, 환영의 세계인 것을...

그 세계에서는 살인도 합당하고, 화냄도 정당하고,

무시했다고 무시하고, 쳐다본다고 시비하고,

웃었다고 기분나빠하는 아귀지옥의 세계이더라.

 

 

자신의 못난 부분이 들킬까봐 상대를 밀어내고

주는 것 없으면서 받으려고 열성이고,

마음 닫아놓고 외롭다고 아우성치며

세상이 각박하다고 빼앗길까 두려워 인색하고

사람들의 다정함이 무슨 꿍꿍이나 가식으로 판단하고,

뜻대로 되지 않으면 온갖 구실로 진실을 가리는 무지의 그 세계...

 


판단 받는 것이 두려워서 상대들을 판단하고

비난받는 것이 두려워서 상대들을 비난하는 그 세계...

그 세계와 이 세계는 한 끗 차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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