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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 변화와 성장을 향해서...

조회 수 919 추천 수 0 2016.06.08 08:23:02

사람들은 원하고 말하지요..

좋아지고 싶어요. 성장하고 싶어요. 행복하고 싶어요.

너무 힘들어서 이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요.

그러니 방법 좀 주세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래요. 방법이야 천지 삐까리입니다.

추수한 나락들이 쌓아올려진 쌀알만큼이나 말입니다.

하지만 방법은 마음을 성장하고 변화하는 형식은 주지만  

근본은 변하지 않기에 어느정도 행하다 보면 금방 다른 방법을 원합니다.



자신을 지키려는 에고의 이기심은 싫음과 좋음을 분별하고,

열림에 저항하여, 변화하기보다 자기 뜻대로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다가 또 힘들어지면 왜  원하는대로 안될까? 답답해하고

울고, 원망하고, 더 나은 방법 좀.. 하며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반복하는 삶이 에고의 반복된 패턴입니다.



에고가 원하는 변화는 욕심에 기인하기에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지요.

행복을 찾기위해 변화하고, 도전하며, 원하는 결과치를 얻기 위해 노력하지만

조금만이라도 자기 뜻대로 되어 숨쉴만한 공간이 생기면

그것에 취해 너무도 쉽게 초심이나 목표를 잊어버립니다.



이렇게 익숙한 에고의 업식은 고통의 근본적인 변화를 원하기보다

익숙한 습관과 타협하여 그것에 에너지를 보태주고

진정한 행복을 만나게 하는 내면의 열림이 아닌 

철통보안이라도 하듯 마음을 닫아버리니

반복하는 이 아이러니를 어쩌면 좋은가?



그것이 좋다면이야 그리 사는 것을 누가 뭐라겠냐마는

그리 살면서 하는 말은 또 하늘이 무너진 것처럼

눈물을 쏟으며 '벗어나고 싶어요'라고 소리치니 하는 말이지요.



진정한 자유와 행복이 그리 쉬운가.

진실한 변화와 성장이 그리 쉬운가.

인내는 쓰고, 그 열매는 달다고 했던가.

 


지금 자신의 선택이 사랑인지 두려움인지를 깨어서 비춘다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밝음의 세계는 언제나 그자리에 있음을...

밝음에는 어두움이 자리잡지 못한다.

자기안에 밝음을 키우고 있는지 어둠을 키우고 있는지는

그것을 깨어서 아는 자는 그대 뿐이다.



힘들고 고통스러움은 자신이 별것 아닌 것으로

무심코 뿌린 씨앗들이 자라서 그대를 허우적거리게 만드는 늪이다.

좋을 때 더 겸손하고 비추고 닦는 사람은 힘들 때

진정으로 자신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기회를 만나게 된다. 

그때 스스로의 뿌듯함과 따듯함에 가슴이 열리고 안정감을 찾게 된다.



그렇게 자기안의 원화는, 진아는, 나무는, 바라는,

덕산은, 샨티는, 인내하면서 흘린 눈물을 먹고 

뿌듯함의 따뜻함 속에 열고 열어 서서히 피어나

진리를 마주하고 사랑을 마주하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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