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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열정을 가슴에 새기며... - 태원

조회 수 838 추천 수 0 2016.04.09 14:26:15

열정이란 무엇일까? 외부에서 보여 진 ''라는 사람은 대단히 열정적으로 보여지고 무언가 열심히 하고 정성을 들인다고 한다. 외부와 내부의 모두를 알고 있는 나는 관계 속에서 괴리감으로 괴로워한다. 외부에서는 열심히 하고 노력하지만 집에 와서는 복습을 하지 않거나 노력하는 모습이 부족했다. 그것은 어린 시절 보여지는 누군가에게 일시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던 습관, 가면을 만들던 습관, 보여주기 식의 과시, 여러가지 이름으로 부를 수 있겠다.

 

난 나에 대해 너무도 몰랐다. 내가 요리를 했던 것도, 공부를 했던 것도, 영업을 했던 것도, 게임에서 전국 랭커를 유지하려고 했던 것도, 대단한 사람이 되려고 했던 것도, 모든 것들이 나의 에고의 자리에서 팽창과 수축의 과정에서 일어났던 에고놀음이었다.

 

 

이 사실을 이제는 안다기 보다는 이해해가며 고통이라고 느껴지는 느낌들이 가슴에서 확 와 닿는다.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가나. 무엇을 먹고 살아가나. 나의 인생 27.. 무엇을 하며 살았는가. A,B,C,D 등 내 기준의 자리에서 정성 들이며 살아가는 이들을 보며 비교와 열등을 만들며 난 이것밖에 안된다. 난 역시 노답이야. x이야. 등등..

 

 

자 진실을 알아차리자. 내가 좋아하는 게 있는가? 있다. 선생님이 좋고 센터가 좋다.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공부가 재밌다. 이따금씩 외부의 자극들이 나를 흔들어서 흔들리고 있는 ''도 존재하지만 난 지금의 이 공부가 내게 가장 필요한 흐름이다. 안다는 걸 내리고 배우는 즐거움에 대해 알려주신 법인 선생님이 좋고, 나의 무지에서 사랑을 했다가 사랑을 빼앗겨 버리는 습관을 바로 알려주시는 성원 선생님이 너무 사랑스럽고, 나의 도반들은 내가 괴롭고 힘들 때마다 나의 진짜를 만나게 응원하고, 때로는 따끔함으로 피드백을 해준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에 대한 탐구이다. 이것을 말하기 무서웠던 이유는 유년시절 부모, 누나들에게서 들은 넌 너무 이기적이다. 네 밖에 모른다. 네 생각밖에 안한다. 못된 먹은 놈 ...'등 그 말을 내가 너무 오랜 기간 동안 상처라고 붙들고 있어서 그렇다.

 

 

그런데 법인 선생님이 말씀하신다. 그런 나를 못 받아들이는 마음이 자신을 괴롭게 한다고. 이기적인 게 나쁜 게 아니라고... 책임질 수 있는 개인주의는 현명한 것이라고... 그래 맞다...! 나 이기적이고 나밖에 관심 없고, 나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고! ? 난 나에 대해 더 알고 싶고, 날 이해하고 본질의 날 공부하고 싶고, 성숙해지고 싶고, 에고도 써보고 싶고.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욕심쟁이니까!

 

다 괜찮다. 날 위로해주고 싶다. 난 스스로에 대한 열정과 그 열정으로 세상을 겸손하게 경험해보며 21살에 센터를 처음 왔을 때의 외침인 자유로워지고 싶습니다. 26살에 다시 돌아왔을 때의 외침인 진실 된 나를 알고 싶습니다. 27살에 다지게 된 사랑과 풍요 그리고 지식을 탐하는 자가 아닌 지혜로 나아가는 자를 마음에 품고 이 순간 순간을 살아가리리.... 자등명 법등명을 마음에 항상 새기고 살아가겠습니다.

 

 


현덕

2016.04.14 23:34:19
*.226.207.70

태원님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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