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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중생의 마음....

조회 수 964 추천 수 0 2016.04.03 12:47:13

자신의 진실이 누군인지 모르는

어리석은 중생의 마음에는 분별이 창궐합니다.

기준을 세우고, 좋음과 싫음을 만듭니다.



그 곳에는 옳음이 있고 틀림이 있으며,

이기는 마음과 지는 마음이 있으며,

얻음과 잃음이 있고 탐하고 취함이 있습니다.



삶의 고통이나 힘듬은 모두 그 분별하는 마음에서 일어나니

분별의식이 형성하는 삶을 꿈이라 하고 환영이라 하며,

지옥과 같은 중생의 놀이라 이름합니다.



마음에 일어나는 이런 것을 비추어

허상의 텅빔을 알아차리는 것을 현존이라 합니다.

그래서 행복과 깨달음을 원하는 이는

오롯이 분별을 내리고 현존으로 돌아와

순간순간 자기업식을 비춰고 알아차려야 합니다.



저것을 비추어서 이것이 드러나니

깨달음은 저것이기도 하고 이것이기도 하니

분별과 나툼이 없다면 누구나 그 깨달음 속에 있음이지요.



진실을 보는 자는 깨달음이라는 상을 여의서 

깨달음조차 붙을 자리가 없지만 

진실을 보지 못하는 자는 깨달음의 상을 붙들고 

깨달음이라는 그림자를  쫒는 어리석음을 빠집니다.



깨달음, 자유, 행복, 나됨... 등등

이것들은 모두 지금-여기 이 순간순간에 있으니

멀리서 찾지 말고 지금 여기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스스로를 비춤으로 말미암아 경계없는 하나를 만나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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