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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사는가????

조회 수 1012 추천 수 0 2016.03.20 18:36:44

"우리는 왜 사는 것 같아요?" 이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나요? 우리가 삶을 살다보면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어떤 방향을 가지고 나아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단지 생존과 안전을 위해서 현실과 타협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스스로 선택했던 삶을 외부의 누군가를 위해 살았다는 피해의식을 가지고 원망하는 마음으로 책임을 상대들에게 던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업식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우리는 자신이 왜 사는지에 대한 목표가 분명해야 합니다. 목표가 정확하지 않으면 엉뚱한 방향으로 가기 쉽습니다. 우리가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삶을 살려면 반듯이 깨달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연스런 반응은 우리의 본질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익숙한 이미지나 과거의 경험, 기억, 트라우마, 상처 등으로 반응하며 살게 됩니다.



자연스러운 반응은 일어나는 상황에서 모든 상들에서 놓인 본질의 마음에 들어가야합니다. 그러면 상황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화나 슬픔, 기쁨들을 표현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상대를 의식하거나 습관에 따라 반응하기 때문에 자연스런 반응이 나오기 어렵습니다.



만약 우리가 누군가를 가르치고 싶다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나누고 싶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누군가를 길러주고 싶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모르는 사람을 알게 해주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길러주는 것을 우리는 교육이라고 합니다. 사람을 길러준다는 것은 부모가 되는 것처럼 쉬운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와 나누고 싶고 길러주고 싶은 마음을 우리는 사랑이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른스럽고 성숙된 마음이 필요합니다.



삶은 가르치는 과정에서 자신을 배워갑니다. 가르치는 것이 어쩌면 가장 빨리 배우는 길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나누는 최고의 가르침은 사람들이 지닌 헛된 망상과 에고에서 깨어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르칠 때는 내가 아는 것이나 내가 좋은 것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수준에 맞는 가르침이 필요합니다. 너무 앞서거나 동떨어져 있는 가르침은 헛소리가 되기 쉽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내가 이 삶에서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 원하는 것이 항상 선명해야 합니다. 그랬을 때만 우리는 삶에 접촉되어 살아가게 됩니다. 원하는 것에 접촉되지 못하면 우리는 자기현실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인간은 누구나 기본적인 욕구가 있습니다. 인간은 동물과 같은 생존의 욕구도 커지만 동물과 다르게 인간은 함께 어울리고 잘 지내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인간은 자기만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살아갑니다.


욕구 = 원하는 것 = .



상황에 따라 우리의 기본적인 욕구는 바뀌지만 내가 무엇을 위해서 사는가 하는 근본적인 욕구는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명히 해서 살아가는 사람은 삶의 순간에 분명한 자기만의 선택을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욕구가 있어도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거나 현실과 타협해 버립니다. 자신이 하는 것을 잃어버렸을 때 우리는 현실에 맞추어 그냥그냥 살아가게 니다.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은 가슴에 깊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무엇을 위해서 사는지를 항상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행복을 위해서 산다고 하면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자신의 행복을 위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날씨가 항상 좋을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태풍이 칩니다. 그렇다고 왜 태풍이 치냐고 이야기 할 수는 없습니다. 태풍의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했는가와 태풍이 지나고 나서 어떻게 행복을 만들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풍이 쳤으니까 '나는 불행할 수밖에 없어요.' 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태풍이 오던 날씨가 맑던 상황은 그냥 일어납니다. 어릴 때 왕따를 당할 수도, 부모를 잘 못 만날 수도, 상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상황 속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과 무엇을 위해 나아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이 분명한 사람은 그것을 향해서 계속 나아갑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이 되면 꽃이 필 것입니다. 갇힌 상황에서 어떤 사람은 비관해서 자살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꿈이 없고 희망이 없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이 왔을 때 좀 더 쉽게 자기를 놓아버립니다. 하지만 무언가를 향한 희망이나 꿈이 있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그 희망을 붙들고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우리는 현재 물질적으로 많은 것을 누리고 있지만 마음이 고통스러운 이유는 희망이 없어서입니다. 희망이 있는 사람은 고난 속에서도 한걸음씩 나아갑니다. 희망은 내가 원하는 것을 향해서 계속 나아가는 마음가짐입니다. 명상이나 기도는 꿈과 희망을 계속 되새기는 과정입니다. 일지를 적으면서 '그래, 오늘 이랬군, 그래 한 걸음 또 나아가야지.' 이렇게 또 한 번 새겨 보는 것입니다. 원하는 것을 놓치지 않고 자꾸 힘을 길러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기도이고 명상입니다. 자꾸 새겨야 합니다.



모든 나무와 꽃은 열매를 맺고 꽃을 피우는 것이 목적입니다. 수많은 나무에서 씨앗이 뿌려지지만 그 씨앗 중에서 새로운 꽃이 피는 것은 드뭅니다. 우리 인간도 수많은 사람이 있지만 자기 인생을 꽃피워 내는 사람이 잘 없습니니다. 꽃이 피지 못하는데는 씨앗이 바람이 불었다거나, 엉뚱한데 떨어졌다거나, 땅이 척박했다거나... 등의 많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을 겪고 피어나는 나무가 있고 꽃이 있습니다. 그렇듯이 인간 또한 자기안의 본질을 깨닫고자 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욕구입니다.



인간의 고통과 상처는 못 받아서 생긴 것이 아니라 자신을 못 써서 생긴 것입니다. 자기를 쓰는 사람들은 상처가 없습니다. 많이 써야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쓰지않고 받고 싶어 합니다. 왜냐하면 '나는 부족하다, 나는 약하다, 나는 가진 게 없어.' 하는 자기최면에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스스로 만들어 놓은 한계에 걸려서 못쓰는 것입니다. 쓰는 마음은 한계를 자꾸 깨고 나오는 것입니다. 이렇게 쓰는 사람을 우리는 어른이라고 합니다.



현실에서 자신을 쓰지 않는 사람은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방어하면서 힘들어 합니다. 자신을 써는 사람은 에너지가 점점 커져갑니다. 상처는 안 써서 생긴 것이지 못 받아서 생긴 것이 아닙니다. 사랑을 받고 싶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이 스스로에게 사랑을 주는 것입니다. 나에게 좋은 소리도 해주고 '너 참 잘 살았어, 잘 했어.' 하고 자기에게 잘 하고 있다고 스스로 사랑을 주는 것입니다. 자기를 칭찬하고 아이수 해주는 것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누구나가가 우리에게 사랑을 준다면 좋은 것이고, 주는 사람의 마음을 보고 감사해하면 됩니다. 하지만 바든 것에 어떤 기대를 가지면 안됩니다. 왜냐? 우리는 스스로 만족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면 주는대로, 안 주면 그런대로, 그것이 자기로써 바로 되어가는 과정입니다. 자기 존재로서 바로 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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