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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상호작용하는 거래와 같다.

조회 수 922 추천 수 0 2016.02.17 13:57:40

우리의 삶은 상호작용의 거래(관계)이다.

이것을 주면 저것을 주어야 하는 정당한 거래...


이것과 저것의 이원론의 세계에서

이것을 주어서 저것이 생기는 당연하고도 정당한 거래에서

뭔가 균형을 잃을때 고통이나 힘듬이나

허덕이지 않아도 될 감정들에 절여짐을 본다.



거래의 기본은 무엇인가?

받은 만큼 주고 준 만큼 받는 것..


하지만 대부분 우리의 거래는 받은 만큼 돌려주지 않거나..

내어 준 것은 적으면서 더 많이 얻어내려 하거나..

내 것을 줘 놓고 받을 것을 못 받거나..

정당한 거래에서  자기가 준 것은 특별하고 귀하고

소중하다는 자기의 것에 높은 가치를 매겨놓고

더더 받아야 된다는 생각이나 ..

그 생각으로 못 받았다는 안 받았다는 생각으로

주는 것을 억울해 하며 받는 것을 당연시하거나.. 

받은 것에 대해서는 알지만 주는 것이 싫어 인색해지는거나..

주는 것도 싫고, 받는 것도 싫은 무거래나..



그것들은 모두 거래에서 벗어나는 것들이며

조화나 균형을 깨는 이치들이다.

그러다 보면 그 벗어난 별 것 아닌 생각으로 인해

삶에서 감당해야 할 몫은 꼭 따르게 된다.

그것이 고통이 되고, 힘듬이 되고, 버거움이 되어

화를 키우고, 불안, 눈치봄을 키우며, 두려움을 키운다.



내가 준 것보다 받은 것의 가치를 더 본다면 어떨까..

내가 한 것보다 안한 것을 더 본다면 어떨까..

내것 은  별 것아닌 것으로  보고

내게 온 모든 것은 특별하게 본다면 어떨까..



내 것이 없는 알몸으로 세상에 나와 옷한벌만 건져도

수지맞은 장사라는데, 먹는 것, 입는 것,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어마어마한 주변의 많은 존재들 ..

이보다 더 빚진 이가 인간 말고 또 있으랴.



무한 제공받는 삶 속에서도 부족감을 느끼는 이가 누구이겠는가..

무한 제공받아 누리는 삶 ..

나두 그 일원이 된다한들 억울할 것이 무엇이겠는가.

돌고 도는 그것이 이 삶의 원리인데...




갈매기

2016.02.25 21: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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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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