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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틀에 갇힌 사람은....

조회 수 1568 추천 수 0 2016.02.07 11:37:26

생각의 틀 속에 사는 사람은 마음을 긴장시켜 감정를 얼어붙게 하고

생각의 틀 속에 사는 사람은 행동을 통제하여 눈치의 노예가 되게하며,

생각의 틀 속에 사는 사람은 자신의 욕구를 억압시켜 마음을 닫게하고

생각의 틀 속에 사는 사람은 의지를 꺾어서 행하는 노력을 멈추게 하네..



생각이 커진만큼 자존감은 작아져서 용기는 연기처럼 사라지고

욕기의 자리에 두려움만 태산같이 커져 행동은 소심하여 자존심만 강화되니 

생각이 풍성한 만큼 안전을 지키려함도 힘만 커져서 

쓰는데는 인색하고 받아들임은 까칠함이 저 바다와 같더라.

 

 

생각이 커진 자리에는 피해의식의 잡초만이 무성하게 자라나서

남을 원망하고 분노하며 탓 하는 말들이 주변으로 춤을 추며,

생각이 확장된 만큼 자기 옳음을 확장하여 교류를 차단하고

생각에 갇힌 만큼 사실에는 움짝달싹할 수 없는 위축감에 묶인다.



생각의 틀이 커진만큼 눈멀고 귀멀고 코멀고 입멀어지니

생명을 감지하는 감각까지 둔해지며 산송장이 되어지고

눈이 있고 귀가 있어도 있는 그대로를 못보고 생각으로 보고 들으니

소통의 부재, 만남의 부재, 따뜻함의 부재, 열림의 부재, 부드러움의 부재 등

교감하는 모든 것들의 부재를 만들더라.



하지만 생각에 무슨 잘못과 죄가 있으랴..

만들면 만드는대로 만들어지는 자연스러운 것이 생각인 것을 ..

만드는 이가 알아차리고 멈추면 될 것을

안된다는 생각에 집착되어 멈추기를 아니하니

생각이 주체가 되어 만드는 이를 잠식해버린 꼴이다.



생각은 창조의 도구이고, 생각은 삶이자 세상이다.

도구를 도구로써 잘 써서 무엇을 창조하고

어떤 세계를 만드는지 자신의 세계를 들여다 보라.

이미 만들어진 세계는 죄가 없으니 이제라도 나만의 만능 도구로써

나만의 삶이 될 세계를 정성껏 만들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그대는 꽃밭 가득 향기나는 집을 만들 것인가..

쓰레기에 오물들이 넘치는 냄새나는 집을 만들 것인가..


갈매기

2016.02.12 00:03:07
*.55.149.119

저는 꽃밭 가득 향기나는 집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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