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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기 아이수교육생 소감문...

조회 수 1983 추천 수 0 2016.02.01 00:22:12


- 비님


아직도 많은 트레이닝이 필요할 것 같은데 끝난다니 아쉽다. 처음 상담하러 왔을 때 내가 너무나 마음에 안들고, 이유도 모르는 불편, 긴장, 불안, 자책 등의 연속이었다. 책속의 방법들을 아무리 적용해도, 그것조차 제대로 못하는 내가 또 미웠다.


근데 이제야 깨닫는다. 그럴 수 밖에 없었구나. 당연한 것이었다. 나를 끝없이 지지하고, 격려해주며, 나를 위해 부담감에 표현할 줄 아는 것이 필요했는데, 외부의 방법들만 찾다 지쳐버린 꼴이었다. 내가 문제가 없다며 지지해주어서 너무나 고맙다. 내가 문제가 없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정말로 고맙다.


아이수를 발단삼아 시험의 순간에 용기를 내고, 움츠러든 나의 어깨를 두드리며, 지금의 이 순간을 즐기며, 앞으로는 정말로 나의 인생을 살기를 기대해본다.



- 평화님


처음 상담 왔을 때를 떠올려본다. 내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사람들도 무섭고, 상담을 하기까지도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온갖 부정적인 생각과 피해의식 등등 내가 싫고, 이 모든 것이 없어지고, 긍정적으로만 바뀌고 싶다고 하니까 선생님은 나는 문제가 없다고 하시면서 첫 상담 후에 상담이 끝난 뒤엔 나의 길을 찾아 갈 수 있을 거라고 말씀해주셨다.


처음엔 모든 게 이해가 되지 않았고 증상에만 계속 매달렸는데 내가 망상에 빠져있단 말에 충격을 받고 지금까지 노력을 했다. 지금의 생각은 가짜다라는 마음으로 명상도 하고 노력을 하니까 정말 가짜인가? 의심도 들었는데 조금씩 알아차리면서 진실에 가까워진 것 같다. 진실은 내가 나를 보지 않고 외부로 나가있던 것이고 하나 둘 생각으로 억눌린 나를 드러내면서 나를 알아가는 과정 속에 내가 만든 증상들은 사라지기 시작했다.


무섭고 두려워서 그런 생각들을 만들어낸 나를 발견하고 나를 사랑할 수 밖에 없었다. 처음 상담글을 올렸을 때 선생님이 내 닉네임 ‘진실을 찾아서’를 보고 참 좋다고 하셨다. 망상에서 나와 진실을 찾아가게끔 도와주신 성생님과 스텝분들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 하늘님


처음엔 솔직히 고민을 많이 했다. 잘 될까 두려움도 있었고 일요일 마다 어떻게 나가지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러면서 그냥 안하려고 했는데 선생님께서 누군가 시켜서 억지로라도 막상 시작하면 어떻게든 된다고 많은 생각들을 거기다 붙이면 힘들다고 하셔서 맘먹고 하기로 했다. 시작하니 걱정들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편안했다.


모든 것을 귀찮아 하고 특히나 쉬는 일요일에 시간을 내어 이렇게 왔다는 것이 나에게도 대단한 일이였다. 사실 정말로 두려웠다. 또 내 과거를 캐내어 힘들어 질까봐.. 5주가 고통이 될까봐... 내가 모르던 나의 안좋은 감정들이 되살아날까봐.. 하지만 한주 한주 지날수록 이런거였구나 하는 깨달음이 생겼다. 단순히 나의 모습을 알아주는 것만이 아니고 그 모습을 이해해주고 감싸줄 수 있는 것을 배운 것 같다.


그리고 나의 문제나 과거의 것들이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란 것에 위로를 받았다. 조금씩 희망이 생기는 것 같고 행복은 내 안에 있는 것 같다. 아직 멀었지만 그것을 알아낸 것으로도 기대감이 있다. 나를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힘들어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편해지니까 신기하다. 이런 것을 알게 해준 이 프로그램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



- 대수님


나는 아이수가 2번 째였다. 처음 아이수 할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불안하고 두려웠다. 한주한주 지날 때마다 나의 거짓된 나를 드러낸다는 것이 무서웠고 하기 싫었다. 이번에 2번째 아이수는 많이 달랐다. 조금 알고 마음도 조금 편해진 상태였다. 5주 중에서 1주차가 제일 많이 힘들고 긴장이 되었다. 조금 아는데 잘해야 된다는 마음이 가장 크게 힘들게 했던 것 같다. 부담감 때문인 것 같았다. 그래서 교육 전부터 교육 끝날 때까지 계속 호흡을 했다.

 

그리고 2주차부터 긴장이 조금 풀어지면서 잘 할려고 하는 마음이 올라왔다. 특히 커플요가할 때 손뼉치기를 할 때 긴장도 되고 잘 하려다보니 상대방과 교감이 잘 안되다 보니 잘 안되었다. 선생님께서 일깨워주셔서 마음을 비우고 열심히 하였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오늘 아이수 마지막 시간이 되었다. 5주 동안 하면서 작년보다 생각에서 조금 자유로워진 것 같고 마음이 편해진 것 같다. 매일 절하고 일지쓰는 내가 자랑스럽다.



- 선물님


선생님께서 아이수를 권하셨다. 마음에 부담이 되었다. 그러자 ‘단식’ 때처럼 나에게 필요하니 권하셨을 것이라 생각하고 하고자 마음을 내었다. 별 것 있겠나 하는 마음으로 아이수를 시작했다. 내 착각이었다. 아이수를 하는 내내 나를 객관적으로 보게 되었다. 별 것이 별 것이 아니었다. 일상을 살아가는데 소소한 변화가 내 삶을 이루고 변화시키는 것이었다.

 

아이수를 하러 오는 처음에는 아이, 엄마, 남편의 눈치가 보여 빨리 아이수가 끝났으면 했다. 시간이 지나고 하면 할 수록 나를 찾아가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체면과 가식을 떨쳐버리고 나를, 순수한 나를 만나러 가는 길.. 신이 났다. 물론 화도 나고, 슬프기도 했지만 행복하고 즐거웠다. 내 인생에 또 이런 경험을 언제 해볼 수 있겠나!? 도반들, 스텝들. 두분 선생님 그리고 제일 중요한 ‘나’ 까지 모두 감사하다. 사랑합니다.



- 태양님


처음 아이수를 했을 때는 이해도 잘 안되고, 왜 하는지 이유를 잘 모르고, 시켜서 하는 행동이지만 별로 마음에도 안 와닿았다. 근데 갈수록 정말 나에게 필요하고 중요한 것을 알았고 기회가 있다면 또 한번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그동안 나를 너무 무시하고 싫어했는데 교육을 하면서 자기를 사랑하고 받아들이는게 젤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이제는 나를 먼저 생각하고, 단점도 좋게 봐 주고, 그럴 수 있다고 괜찮다고 봐줄려고 노력해야겠다. 지금 당장은 모든 걸 바꾸기가 힘들지만 조금씩 좋아질려고 노력해야겠다.



- 온유님


아이수를 하다 보니 나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이었다. 나에 대해 내가 세세히 알지 못하고 문제가 생겨도 나 괜찮아라고 덮어 두고 그냥 앞으로만 나가려했는데 나의 부모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나의 어릴적 생활, 환경도 살펴보고, 내가 가진 여러 습관, 행동(생각)의 무의식적 프로그램들을 알아가면서 나에게 그런 면이 있고, 현재의 고통의 원인이랄까. 지금 나에게 일어나는 생각과 말과 행동들의 흐름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이해가 되면서 그것에 대한 올바른 반응들을 할 수 있게 될 힘 POWER를 얻었다.


지금까지의 나를 좀 더 따뜻하게 받아들이고 새롭게 새로운 길(습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내가 나를 응원해줘야겠다. 책으로 보는 것보다 현실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원장 선생님과 스텝선생님들 모두 고맙습니다. 아이수 회원님들의 따스한 자기 사랑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 난나님


처음 시작하면서 심신이 많이 지쳐있던 와중에 나 자신을 위한 무엇인가가 필요했다. 인위적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도 애썼고, 운동도, 한약에도 의존을 해왔는데 현실을 살아가면서 만족할 만큼의 효과를 얻지 못했다. 일시적으로는 물론 효과가 있었지만... 그래서 선택한 것이 심리상담과 아이수 프로그램 참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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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로 매일 절을 하고, 일지를 쓰면서 내 마음을 돌이켜 보고, 다스리는 시간을 가졌다. 21日간 빠뜨리지 않고 지켰고, 작은 위안과 안정을 찾는데 도움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센터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는 원장님이 해설해 주시는 말씀에 내 마음 속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을 비추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다른 사람들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나마 느껴보면서 ‘나만이 힘들다’는 생각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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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지막 교육을 마치면서 아직까지 나 자신을 100%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어렵게만 느껴진다. 반면에 내가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면 내가 좀 더 자유로워 질 수 있음을 작게나마 느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한다. 앞으로도, 내 마음 속 ... 감정...무시하는, 억제하는 습관들을 바로 보기위해 나를 받아들이고자 노력할 것을 다짐해본다.



- 반딧불


아이수 교육을 하기 전에는 저항감이 많이 있었다. 첫 번째는 낯선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에 대한 긴장과 내것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였고, 두번째는 이거 해서 좋아질까 의심하는 마음이 컸었다. 하지만 내 것을 드러내고 나니 속에서 후련함을 느꼈다. 그리고 여전히 사람들 속에서 긴장하고 불안해하는 나를 보았지만 괜찮다고 그럴 수도 있지라고 다독여 주는 마음의 여유도 생겼고,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주변 상황이 아니라 생각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갈매기

2016.02.11 23: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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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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