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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수 스텝을 하면서... - 성원

조회 수 1983 추천 수 0 2015.11.02 16:13:34

원장님을 도와서 아이수 1~34기까지 스텝을 하면서 참 많은 경험과 일들을 만났다. 아이수에 참여하시는 분들 중에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걸다시피하며 거리, 시간, 비용적인 부분까지도 기꺼이 자신을 만나는 소중함으로 참여하시는 분들.. 좋다니까 아이수의 도움을 받아 쉽게 자신의 문제를 처리하려는 분들.. 경험치로 오신 분들.. 등 참여하게된 이유는 달라도 자신의 현재 힘듬이나 문제를 해결하고픈 마음..동기들은 모두 같을 것이다.



그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자신을 만나기 위해 간절함으로, 열정으로 참여하는 것을 볼 때 스텝으로서 참여하는 마음가지도 정성을 다하게 하는 진지함으로 온 마음을 다해 참여하기도 했다,, 모양은 다르지만 그들의 가슴에 있는 따뜻함, 슬픔, 외로움, 분노, 상실감...등 그 모든 것은 나의 모습이기도 하며, 강하려고 또는 약함으로, 이기로 사랑으로, 그 모두가 자신의 상처를 가리기 위한 아픔이었다.



그런 모습들을 볼 때 때로는 그것들을 풀어내고픈 답답함으로 내가슴과 감응되어 솟구치는 울부짖음을 경험하기도 하고, 슬픔에 감응되어 하염없이 울기도 하며, 나는 내안에 있는 감정(마음)의 잔해들을 정리하고 있었다. 아이수를 하는 동안 한번도 외부로 나간 적이 없으며 그냥 그들과 어울리며 내안에 비춰지고 드러나는 것들을 만나며 서서히 내안의 깊은 고요를 만나 들어갔을 뿐..



언제부터인가는 내안의 감정이 그친듯 초연하고 냉정하다 싶을 정도의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만나며 어!!..이 뭐지?하는 마음으로 비춰봤다. 오래하다 보니 타성에 젖은 건가? 감정이 무뎌졌나?.. 등등의 생각들이 잠시잠시 스쳐갔지만 그냥 지켜보기를 하다 보니 알게 되었다. 그들을 보는 나의 마음이 그들을 감정이나 연민이나 나의 에고적인 것들로 보지않고 그들을 내면의 존재로서 믿고 있는 내안의 존재를 만나게 되었다.



감정도 없고 마음도 없는 어찌보면 조금은 무미건조한듯한 느낌.. 감정이 없는 자리는 조금 생소하기 짝이 없었다. 그렇게 그들의 힘듬을 공감하는 자리하나.. 아무런 감정이 일어나지 않는 자리하나.. 그 자리에서 몇번의 아이수를 더하며 모든 것이 공한.. 있다 없다도 없는 그냥 반응만이 있는 현존을 만나게 되었다. 법인선생님과 도반으로, 남편으로, 친구로, 함께 걸어 온 아이수의 길은 내게 너무도 큰 기쁨과 행복과 삶을 만나게 하는 소중한 인연이게 했다.



아이수..나를 받아들이는 ..이 뜻은 이 삶의 주인이 나이고, 나로 인해 펼쳐진 삶이니 만큼 중요하고 또 중요하다 하겠다. 나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삶을 부정하는 것이요.. 하나님을 부정하는 것이요.. 진리를 부정하는 것이니 아이수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면 그안에 모든 온전한 것이 드러남을 보여주는 진정한 나됨.. 깨달음,, 해탈하게 하는 진리가 거기에 있다.


내가 진리요. 하나이니 그것이 모든 것을 자유케 하리..

이것이 아이수이다.




갈매기

2016.01.19 18: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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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아이수 할때 많이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아이수 다시 참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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