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좋은 자리(직장), 좋은 차, 좋은 사람 등 좋은 것을 선호한다.

우리가 좋은 것을 선호 한다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좋은 것은 안전을 보장받는다는 것이고

그 보장은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켜주어 누리기에 좋은 것이란 뜻이기 때문이다.

사람 관계에서 어떤 사람은  좋은 사람을 고르기도 하고

같이 지내다 보니 좋은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티격태격 다투며 서로 조율하여 서로 좋은 사람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일도, 사람도 좋은 것을 선호할 수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좋은 사람일 때 일도, 차도, 사람도, 좋은 것을 얻는게 당연한데

자신이 좋은 사람이지 않으면서 좋은 것들을 누리려할 때 고통은 시작된다.

이런 사람들은 외부의 대상들을 비난하고, 탓하고, 원망하며,

급기야는 하나님 부처님까지 원망하며 외부의 모든 것에 시비를 한다.

이들의 인간관계는 어느 한두사람에게만 집중 관심을 주어서

그들이 자기만의 사람이 되기를 주문 걸어놓고, 

자기안의 불안은 보지 않고 자기 것을 지키려거나 상대를 관리하려 들고,

그가 조금이라도 다른사람들과 사이가 좋거나 하면

심하게 집착하거나 질투하는 모습을 보인다.

연인사이에서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런 사람은 연인이 아니어도 이런 집착을 하며

연인사이에서는 그 증상들이 더더 심하게 드러난다.

이들은 어떤 상황에서든지 자기만의 안전을 누리기 위한 인간관계를 하며,

상대의 감정이나 마음보다는 항상 자신의 욕구가 충족되느냐

충족되지 않느냐로 관계를 판단하여

자신의 욕구가 조금이라도 충족되지 않을 시에는

엄청난 분노와 상실감의 감정을 보여주며 상대들을 굴복시켜려 한다.

자신은 지금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려고 하는가?

그것은 외부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안전을 내어 맡기는 것이다.

자신은 지금 누군가를 자신의 안전의 도구로 꿰어 놓았는가?

그렇다면 그를 잃을까 전전긍긍하는 불안과 상실감의 삶을 살 것이다.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려고 할 필요도 없고

누군가를 자신에게 꿰려고 할 필요도 없이

그냥 자신으로써 온전히 나됨을 위해 묵묵히 나아가자..

그리고 누군가 나됨을 되지 못하게 하거나

자기만의 안전을 위해 나됨을 방해한다면 정중히 거절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