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제목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나는 하나의 완전한 우주였다... - 유리

조회 수 895 추천 수 1 2015.10.13 16:07:52
수업시간에 벌어지는 모든 일들이 그리도 찾던 답이었다. 
미술을 배우러 다니고, 발성을 배우고, 자격증을 따고, 강의를 쫓고...
때로는 늘어질대로 늘어져 침대에 내가 녹아버릴 것 처럼 가만히 있기도하고,
청소와 빨래를 며칠씩 미루어 보기도, 모든 일에 개기기도 했다.


무엇인가 하려고 하는 것도, 하려고 하지 않는 것도
나의 불안이었고, 두려움이었다.
내가 선생이라는 직업으로 가지게 되는 생각, 자질, 실력이
문제가 아니라 내 마음이 문제였다.


그것을 보자 선생이라는 단어에 내가 붙인 관념, 기준,
생각, 부담감, 책임감등이 떨어져 나가버렸다.
나는 나됨이 없었다.
나는 하나의 완전한 우주였고, 그러하다.


지나가는 사람, 지나가는 바람, 떨어지는 나뭇잎,
피어나는 꽃, 손짓, 몸짓...
어느 것 하나 완전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우리의 움직임...정지...숨...하나 하나가 철학이고,
신학이고, 진실이고, 진리이다.
인생의 모든 것이 나를 성장, 성숙, 성찰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저희 홈피를 찾아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5] 관리자 2008-03-24 80136
공지 <나를 꽃피우는 치유 심리학>이 출간되었습니다. imagefile [5] 성원 2009-12-21 87415
1138 나에게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은 행복.... - ... 원장 2015-11-29 812
1137 나는 초심으로 돌아간다. - 배짱이 원장 2015-11-20 837
1136 자신이 없으면 세상도 없다.. - 배짱이 원장 2015-11-16 995
1135 모든 것을 거울삼아 비춰보는 훈련... - 덕산 원장 2015-11-11 786
1134 진아님의 자기탐구일지.... 원장 2015-11-08 836
1133 무드라님의 팀구일지 원장 2015-11-08 839
1132 해야 하는 것과 교감하는 것.. - 원화 원장 2015-11-02 1076
1131 붙잡는 마음이 진실의 눈을 가리고. 관리자 2015-10-15 949
» 나는 하나의 완전한 우주였다... - 유리 원장 2015-10-13 895
1129 행동의 자유 속에서... - 국화 원장 2015-10-12 897
1128 내마음에 대한 탐구 - 아노 원장 2015-10-12 844
1127 우직한 소는 묵묵히 만리를 간다... - 빙고 원장 2015-10-09 1035
1126 예민하고 약한 나... 원장 2015-10-02 960
1125 삶의 기술에서 8장 '시각의 차이'를 보며... 원장 2015-10-01 1147
1124 원장님 강의를 듣고.. - 배짱이 원장 2015-09-27 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