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은 내게 말한다.. 저사람은 쎄보이고, 또 쎄다고... 맞다. 나는 쎄보이기도 하고, 실제로 쎄다. 여기서 쎄다함은 강함을 말하기도 하지만 그 강함은 자기 중심자리에서 중심이 잡히고 흔들림이 없는 듯한 고요를 말하기도 한다. 그것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냉정하거나 쎄거나 빈틈이 없는 것처럼 비춰지기도 하기에 거리감 또는 쫄림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누구보다도 예민하고 약하다. 그렇지만 상처는 없다. 나만이 아니라 누구나 예민함이 있지만 그 예민함을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어로 쓰게 되면 상처받고, 상처주고, 죄의식으로 자신을 괴롭게 하는 것이 된다. 하지만 예민함으로 상대를 배려하고 보살피기 위한 사랑으로 쓰게 되면 따뜻하고 섬세하고 지혜로움이 된다.
아이러니 한듯 하지만 사람들은 나를 엄청 강하게 보며, 결단력이 뛰어나고, 냉정하다고 보면서
상처도 안받고 거침없는 성격이라 말한다. 하지만 나를 아는 사람은 안다. 내가 얼마나 사람들의 눈치를 보고 거절을 못하고 내 의견을 말하려 할 때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지.. 그리고 선택권은 항상 상대에게 맞겨놓으며 내뜻이나 내식대로를 경계하고 눈치보는지..
어떤 이는 말한다. 그래서 내가 무섭다고 .. 결정을 해주면 따르다가 아니면 탓이라도 할 수 있는데 말발이 안서서 눌린다고.. 어떤 이는 말한다. 자신이 선택은 했지만 잡아주지 않아서 원망스럽다고 .. 이렇듯 사람들의 구조는 자신을 보기보다 상대들을 보며 상대들이 자신을 카리스마 있게끌어주기를 바라기도 하고, 자신의 삶을 선택해주기를 바라기도 하며, 한켠에서는 프리덤을 외친다.
그렇게 뭐가 뭔지 모르는 뒤죽박죽 된 전도몽상에서 주체성을 잃어버리다 보니 이리저리 흔들리며 불안한 자신을 지키기에 급급하다 보니 지키는 예민함으로 닫혀가는 것이다.
열림은 자기 사랑이며.. 열림은 주체성이다.
열림은 흐름이며.. 열림은 교감의 따뜻함이다.
열림은 자신의 모든 것을 정확하게 예민함으로 보게 하는 길이다.
열림은 나를 만나게 하는 통로이며 영성과 하나되는 이치이다.
열림은 가슴을 열게하고 꽃이 피게하고, 향기나게 하는 살아있음이다.
열림은 모든 것과 통하게 하는 통로이다.
열림은 지금 여기 축복 된 모든 것을 누리게 한다.
햇살.. 바람.. 공기.. 자연.. 나와 인연된 모든 것들을 감사로 만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