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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맞이 하는 아침....

조회 수 889 추천 수 0 2015.09.10 10:10:00

새날 새하늘 새아침을 맞이한다.

언제나 새로운 하루이지만 새로움이 더욱 선명하고 살아움직인다.

고요히 앉아 소리를 듣는다.

들리는 소리가 모두 음악이고 가슴은 거대한 생명의 흐름에 물결친다.



머리의 신경들은 저릿저릿 열리고 가슴은 살아있음으로 벅차오른다.

삶에 일어나는 모든 것이 있는 그대로 아무 문제없음이며

삶은 언제나 변함없이 충만하고 살아있는 생명의 숨결이다.



처절한 아픔은 처절해서 아름답다.

조이고 떨리는 불안은 있는 그대로 살아있음을 생생히 표현한다.

아무도 없다는 한생각의 외로움은 나를 깊게 만나게하는 아픔이다.

어두움 밤에 홀로있는 그 고통 또한 삶이 표현하는 최고의 창조라니...



신이 주신 이모든 선물들이 삶의 장에 일어났다, 사라졌다, 일어난다...

삶은 그자체로 하나님이자 온전함이며 생명이 춤추는 장이다.

삶은 마음이 되어 마음에는 삶의 모든 것이 그대로 펼쳐진다.

생각이 일어나고, 감정이 움직이고, 욕구들이 춤을 춘다.

하지만 마음은 언제나 배경이 되어 그것을 즐기고 바라본다.



이제 비워낼 것도, 채워야할 것도 더이상 없는 '그것'

추구가 끝나니, 추구도 없고, 끝남도 없다.


삶이 무엇이고, 진리가 무엇이며, 나는 누구인가?

달리 지금 이순간 이외에 무엇이 있단 말인가?



질문도 없고, 질문하는 자도 없다.

삶이 있고, 마음이 있다.

하지만 삶도 개념이고, 마음도 이름이니

여기엔 삶도 마음도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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