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과 사랑과 자유는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안에 있는 것이 바깥으로 투영되어 보이는 것이며,

불안과 슬픔과 고통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안에 있던 것이 대상을 통해 투사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바깥에는 어떤 객관적인 세상도 존재하지 않는다.

외부에 비치는 모든 것은 내마음의 투영이자 투사이기에

스스로 겪는 세상과 대상에 대한 모든 경험들은

단지 자신만의 마음이 만든 스토리와 이야기일 뿐이다.

꽃이 지닌 색깔이나 모양은 언제나 그 꽃만의 특성이기에

어떤 꽃을 사랑하거나 싫어하는 것은 꽃자체와는 무관하듯이,

우리가 누군가를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은 그 사람과 관계없이

내면화된 우리의 욕구와 신념의 스토라가 만든 문제일 뿐이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사랑받지 못하는 자신의 마음을

외부로 투사하기에 상대의 진실한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는 마음은 자기안의 부정성을 외부로 투사하여

상대가 아무리 주어도 불평과 불만이 가득한 마음만을 던진다.

사랑받는 느낌과 인정받는 느낌은 상대에 달린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그마음에 달렸으니,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마음은

외부를 향해 저절로 사랑과 감사가 흘러나간다.

외부가 내것이 투사된 마음임을 모르면 

좋아하다가도 조금만 상대가 내뜻에 따라주지 않으면

내안의 부정적인 스토리와 신념을 그들에게 던질것이며...

상대를 통해 나를 비추지 못하는 마음은

상대가 조금만이라도 내안의 소중한 믿음을 위협한다고 느껴지면

내안의 오래된 무의식적 패턴들과 왜곡된 마음을 상대 탓이라고 던질 것이다. 

우리의 삶은 외부의 객관적인 대상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외부를 통해 비춰지는 내안의 주관적인 이야기를 만나고 있다.

그러기에 우리가 집착하는 것은 그 사람이라는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만든 그사람에 대한 생각과 관념에 집착하고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