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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20
평화로운 한 생각 일어나니
내 눈에 비치는 모든 만물이 평화롭고.
무겁고 두려운 한 생각 일어나니
내 앞에 펼쳐지는 모든 일상이 불안과 긴장이구나...
가슴 속에 사랑의 파문이 일어나면
가슴 안은 터질듯한 충만감으로 가득하지만,
가슴 속에 하나의 미움이 출렁이니
가슴 안은 답답하고 단절된 절망감에 외로움만 가득하구나...
고요로 한 마음 일으키니
깊은 바다 심해가 내 가슴이며,
혼란한 한 마음이 일어나니
파도에 출렁거리는 작은배가 내 가슴이구나....
우주를 품음도 내 한 생각이요.
작은 밴뎅이의 마음을 품음도 한 생각이라..
평화를 품음도 내 한 생각이요.
슬픔과 고통을 품음도 한 생각의 작용이더라....
이 한 생각의 텃밭에 무엇을 심을지는
알아차림과 깨어있음의 자연스런 선택이니
어리석음과 업식의 씨앗을 심으면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이 난다.
한 생각 품은대로 창조되는 도깨비 방망이 처럼
내 안의 세계는 내가 품은 한 생각의 창조물들....
지금 이순간 우주 너머 그것의 나됨을 품으니
우주가 내 것이고 절대 의식이 품어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