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학창시절의 왕따 경험으로 자책감에 힘들었으며 나름 노력하여 그것으로부터 벗어났다고 생각하여 이번에 직장을 새롭게 입사하여 사회생활을 시작했는데, 막상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인지 사람들 관계에서 어떻게 말하고 대하여야 할지 불편함을 느끼면서 걱정이 되나 봅니다.

과거의 상처받은 마음이 내면무의식에 트라우마로 남게 되면 평소에는 의식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괜찮다가 트라우마와 비슷한 상황과 관계에 들어서면 의식적인 마음과 관계없이 무의식적인 패턴과 습관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공포증은 대인관계에 대한 공포증이며, 대인관계는 결국 자신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과도 같기에 자기자신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불편함의 외적 투영이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문제의 극복은 외적관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내자신과의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 내느냐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외부의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대하는냐가 아닌 내가 외부사람들을 대하면서 스스로 일으키는 불안과 소외감과 피해의식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내안의 불편한 감정과 상황을 대하는 왜곡된 사고에 대한 습관적 패턴을 인식하지 못하고 방법적인 해결책이나 어떻게라고 묻는 마음은 불편한 감정에 대한 직접적인 직면이나 대면이 아닌 습관적인 회피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문제는 방법의 해결책이 아닌 자신에 대한 이해와 스스로의 고통과 상처받은 마음을 받아주는 자기사랑이 필요하지 않을까합니다. 어쩌면 지금의 불편함은 자신의 진실을 외면하고 외부로 나아가있는 나의 마음을 내면으로 돌이켜 스스로를 독립적으로 세우려는 요구인지도 모릅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상담을 신청하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