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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와 싫증의 7단계 - 마광수

조회 수 11122 추천 수 79 2007.01.04 12:19:10
  <연애와 싫증의 7단계>--- 마광수

프랑스의 작가 스탕달은 그의 저서 「연애론」에서 연애는 반드시 다음의 일곱 단계를 거친다고 말한 바 있다.

첫째 단계에서는 상대방의 외모에 대한 경탄의 감정이 생긴다.

둘째 단계에서는 "저 사람과 키스를 한다면 얼마나 즐거울까" 따위의 갈망의 감정이 생긴다.

셋째 단계로 가면 상대방의 미점(美點)과 장점만을 골똘히 생각하게 되고 사랑의 갈망을 성취시킬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의 감정이 생긴다.

넷째 단계는 '사랑의 탄생'이다. 즉, 키스나 살갗접촉, 헤비 페팅등의 육체관계가 성립된다.

다섯째 단계로 가면 첫 번째 결정작용(結晶作用)이 일어난다. 즉 " 그 여자(또는 남자)는 내 것이다." 라는 확신이 생기는 것을 가리킨다.

여섯째 단계로 가면 회의와 의혹의 감정에 휩싸인다. 즉, "그 여자(또는 남자)는 정말로 나를 사랑할까?" "내 사랑이 진실된 것일까?" 따위의 의문이 생긴다.

마지막 일곱째 단계에서는 두 번째 결정작용이 시작된다. "그 여자(또는 남자)는 나를 분명 사랑하고 있다." 고 확신하게 되는 게 그것이다. 그러나 형언하기 어려운 의혹과 번뇌 또한 곁들여진다.

여기서 '결정작용(crystalization)' 이란 말은 스탕달이 만들어낸 독특한 용어인데, 일단 사랑의 감정에 깊숙이 빠져 들어가 상대방의 미점(美點)에만 집착하는 상태를 가리킨다. 그런 상황이 되면 아무리 현명한 사람일지라도 오직 주관적 판단밖에 할 수 없게 되고, 상대방에 대한 객관적인 관찰이나 판단을 내릴 수 없는 정신적 혼돈 상태에 이른다는 것이다.

스탕달이 주장한 연애과정의 일곱 단계는 요즘에도 거의 들어맞는다. 그러나 연애가 이렇게 7단계로 그쳐버리는 것은 아니다.

나는 크게 보아 연애는 '사랑→권태→이별'의 순서를 밝거나 '사랑→결혼(또는 동거)→권태'의 순서를 밟게 된다고 생각하다.

그러므로 스탕달이 말한 사랑의 일곱 단계 다음에 '권태'나 '싫증'을 느끼는 단계를 추가시켜야만, 보편적인 연애과정을 설명할 수 있는 보다 완벽한 플롯이 성립될 수 있는 것이다.

연애 삼매경에 빠져들었다가 싫증을 느껴가는 단계 역시 세심한 분류가
가능하다.

나는 싫증과 권태의 과정 역시 일곱 단계를 거친다고 본다.

첫째, 결혼(또는 동거)문제에 대해 고려하기 시작한다.

둘째, 같이 살 경우 상대방에게 꽉 묶여버릴지도 모른다는 공포감, 다시 말해서 지금의 애인보다 더 나은 애인을 만날 기회를 봉쇄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 엄습한다.

셋째, 상대방의 외모나 성격, 생각, 성적 기교 등과 가정환경, 생활력, 학력관계, 헌신도(獻身度), 근면성 등에 대해 꼼꼼하게 따져보기 시작한다. 특히 외모문제에 중점을 두고 다시 생각해 본다.

넷째, 생각이 부정적인 쪽으로 기울어 가고(아니 부정적인 쪽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차츰 상대방의 단점들이 과장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한다.
역시 초점이 되는 것은 외모다.

다섯째, 다른 이성들과 자기의 애인을 비교하기 시작한다. 가정환경 등 외모 이외의 문제도 비교의 대상이 되지만, 가장 기준이 되는 것이 외모다.

여섯째, 아무래도 애인이 못생겼다고 느껴지고, 애인으로부터 탈출하여 홀가분해지고 싶은 강렬한 욕망을 느낀다.

일곱째, 애인과의 습관적인 데이트나 육체관계(패팅이든 성교든)를 시큰둥한 상태로 계속해 나가면서 다른 상대를 찾기 시작한다.


물론 위의 일곱 단계는 어느 정도의 연애 경험을 갖고 있고 세련된 성의식 또한 갖고 있는 남녀를 기초로 작성해 본 것이다.

그리고 첫째 단계부터 결혼이나 동거문제를 끼워넣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지금 우리 나라의 현실상의 결혼이나 동거문제가 개입되지 않는 순수한 연애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됐기 때문이다.

위의 일곱 단계를 거치다가 새롭고 신선한 이성을 발견하게 되며 곧바로 연애의 끝인 이별의 단계가 된다.

그러나 새로운 애인이 나타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찌뿌둥한 상태로나마 '체념적 정착' 의 단계로 들어간다.

그러므로 '결혼'을 목적으로 한 연애라면 될 수 있는 한 연애기간이 짧을수록 좋다는 결론이 나온다.

시간을 질질 끌면 싫증의 단계가 더 강도 높게 찾아오기 때문이다.

'체념적 정착'의 단계가 이루어지는 심리적 메커니즘은, "더 찾아봤자 이만한 애인감(또는 배우자감)을 구하기는 어려울 것이다"라는 '자기합리화' 나, "더 머뭇거리다가는 이만한 애인조차 다른 사람한테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의 감정이다.

그러니까 "아무리 이모저모 뜯어봐도 이 사람은 나의 천생배필이요. '온리 원(only one)'이다" 라고 결론내리게 되는 경우는 하나도 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그러므로 일단 어떤 대상을 완전한 자기 소유('소유'라는 말에 거부감을 갖지 말기 바란다. 소유욕 없이는 연애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로 만들기 위해서는, 또는 상대방에게 어이없게 차이지 않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사랑의 줄다리기'와 '계략'이 필요하다.

섣불리 "나는 이제 당신 거예요" 라고 말하는 것 처럼 바보 같은 짓은 없다.

상대방이 내게 싫증을 느끼기 전에 내가 상대방에게 싫증을 느끼게 되는 편이 훨씬 더 낫다.

연애를 하다가 버림받는 것처럼 비참한 일은 다시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연애중인 사람은 어떤 경우에 파트너한테 싫증을 느끼게 되며 또 그 예방책은 무엇일까.

내 연애 경험을 바탕삼아 그 점에 대해 한 번 자세히 설명해 보기로 한다.

내가 위에서 제시한 '싫증을 느끼는 일곱 단계'의 가설을 바탕으로 하여 연역해 가면 보다 이해가 더 빠를 것이다.

첫째, '결혼' 얘기를 자꾸 꺼내면 상대방은 싫증을 느낀다. 그러므로 아무리 연애기간이 길더라도 먼저 결혼 얘기를 꺼내면 안 된다.

애인의 입에서 먼저 결혼 얘기가 나올 때까지 꾹 참아야 한다. 결혼 얘기뿐 아니라 결혼 후의 가정생활에 대한 희망적인 청사진 같은 것을 제시해서도 안 된다.

이를테면 아이를 몇 명 낳을까, 아이를 어떻게 키울까 등등의 화재를 입에 올리면 안 된다.

이제는 남자들뿐만 아니라 여자들까지도 모두 다 '평생 어린애' 이기 쉬우므로, 대개의 남녀는 부성애나 모성애가 없다.

아이는 오직 '라이벌'의 관계로 존재할 뿐이다. 모성애나 부성애는 결혼하고 나서 한참 뒤에 가서야 생기는데, 그것은 진짜 모성애나 부성애라기 보다 '배우자에게 느끼는 권태와 짜증' 에 대한 보상심리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연애할 때는 남자든 여자든 어린아이를 아주 싫어하는 척 가장해야 하고, 결혼이나 동거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 그러면서 약간의 '바람끼' 를 드러내는 것이 좋다.

그러면 상대방은 점점 마음이 달아올라 안달복달하게 된다.

둘째, 독점욕을 강하게 드러내면 상대방은 싫증 또는 피로감을 느낀다. 그러므로 애인을 완전히 '소유'하려 들거나 감시해서는 안 된다.

애인이 매일같이 만나자고 보채더라도 절대로 따라주면 안 된다. "각자 자유로운 시간을 갖자"는 식으로 '태연한 무관심'을 가장 하도록 애써야 한다.

셋째, '건방진 매너' 또한 싫증의 원인이다. 서로가 홀딱 반해 흠뻑 빠져 있을 때는 각자 저자세로 일관하며 상대방의 충실한 노예로 변한다.

그래서 상대방에게 무조건 복종할 것을 요구하거나 헌신적인 보조자로서의 자질 같은 것을 따지려 들지 않는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어느 정도 냉정을 되찾게 되면, 각자는 대개 이기적인 동물로 되돌아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게 된다.

그래서 우선 상대방이 자기에게 '걸맞는' 애인(또는 배필)이 될 수 있는가 여부를 따져보게 되고, 자기가 상대방을 마음 편하게 지배할 수 있는가 여부를 점검해 보게 된다.

그런 상태에서 저쪽이 지나치게 안하무인이면서 이기적인 태도로 나온다면 그 사람과 더불어 사귈 필요가 없고, 그쪽에서 먼저 싫증을 낼까봐 두려워 할 필요도 없다. 그런 애인이라면 아무리 마음 아프고 미련이 남더라도 당장 차버리는 게 마땅하다.

하지만 그런 정도가 아니라면, 이쪽에서만은 계속 '겸손한 매너'를 고수해 나가야 한다. 다시 말해서 쉽게 건방져지면 안 된다.

애인을 붙들어두고 싶으면 어떤 식으로든 '복종적인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 이 방법이 앞서 말한 '태연한 무관심' 과 모순되는 것이라고 생각될지도 모르겠다.

내 말은 마음속으로는 당당한 자존심을 유지하더라도 겉으로는 '복종적인 매너'를 위장하라는 것이다. 특히나 요즘처럼 '공주병' 이나 '왕자병' 에 걸린 턱없이 건방진 친구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는, 대부분의 남녀는 복종적이고 온순한 매너를 보이는 이성한테 깜빡 죽는다.

사람들은 대게 속이 허(虛)해서, 친구나 애인한테 자기자랑 늘어놓기를 좋아한다. 그럴 때도 절대로 핀잔을 주거나 말을 끊지 말고 진지하게 경청해 줘야 한다. 또한 식당에 갔을 때도 먼저 수저를 집어준다든지, 상대방이 담배를 피울 때 불을 붙여준다든지 하는 행동을 습관화하기 바란다.

그렇게 행동한다고 해서 절대로 자기의 체면이 깍이는 것은 아니다. 남자든 여자든 애인한테 서비스 받는 것을 미치도록 좋아한다.

그래서 룸 살롱이나 호스트 바 같은 곳엘 찾아가기도 하는데, 룸 살롱이나 호스트 바에서 해주는 서비스라고 해봤자 기껏 담뱃불 붙여주는 정도가 고작인 것이다.

한국식 온돌방 같은 데 앉아 있을 때는, 남자라면 가부좌를 튼 단정한 자세로 앉고, 여자라면 무릎을 꿇고 앉거나 두 다리를 모아 꺽어 비스듬히 누이고 앉는게 좋다. 그러면 상대방은 미치도록 감격한다.

넷째, '싫증' 의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외모에 대한 실망' 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가까워 졌다고 해도 자신의 단점을 노출시켜서는 안 된다.

어떻게 해서라도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감추거나 보완해야 한다. 예컨대 치열이 고르지 못하다거나 입이 못 생겼다면 절대로 막 웃어서는 안 된다.

누구든 사랑에 빠져 있을 때는 '곰보도 보조개로 보인다' 는 옛 속담 그대로 상대방의 결점까지도 다 예쁘게 보인다.

그러나 싫증의 초기단계에 돌입하면 상대방의 단점들이 크게 확대되어 눈에 들어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저 사람은 내 것이다" 라는 식의 오만한 방심은 금물이다. 항상 외모에 신경써야만 낭패를 면할 수 있다.

하나 더 예를 들자면, 광대뼈가 튀어나오고 얼굴이 넓적한 여자라면 반드시 양쪽 뺨을 가리는 헤어스타일을 고수해야 하고, 이마가 못생긴 남자라면 반드시 이마를 가리는 스타일을 고수해야 한다.

상대방이 헤어스타일을 바꿔보라고 간청해도 절대로 들어주지 말아야 한다. 아무튼 연애할 때는 외모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외모가 아닌 마음의 측면에서 단점이 드러나는 경우라면 주로 성격문제가 될 것이다.

신경질이나 히스테리가 있는 사람이라면 될 수 있는 한 꾹꾹 눌러 참아라. 연애 삼매경에 빠져있을 때는 애인의 신경질을 잘 받아주지만 나중에는 그것이 통하지 않는다.

내 경우에도 그랬는데, 대학원 다닐 때 사귄 여자와 결국 헤어지게 된 이유가 바로 그 여자의 과도한 히스테리 때문이었다.

처음엔 내 쪽에서 무조건 저자세로 나갔지만, 사이가 가까워지자 여자가 툭하면 신경질을 부리는 게 못 견디게 역겨워지는 것이었다.

그런데도 그 여자는 종당 그 버릇을 고치지 못했고, 나중에는 결국 내 쪽에서 절교를 선언하게 되었다.

애인의 '저자세'와 친절한 봉사정신에 속아넘어가서는 안 된다. 평생 동안 배우자의 노예 역할을 감수할 남자나 여자는 이 세상에 단 한 명도 없다.

남자든 여자든 겉으로는 애인의 신경질을 받아주는 체하면서, 속으로는 '두고 보자'를 외치는 음흉한 '복수꾼' 들이라는 사실을 부디 잊지 말기 바란다.

다섯째, '싫증' 은 '바람끼' 와 더불어서 온다. 그러므로 상대방이 다른 데 한 눈 팔 기회를 줘서는 안 된다.

두 사람이 일단 밀착된 사이(주로 육체적 접촉을 통해서 이루어진다)가 되면 어느 쪽이든 먼저 한눈을 팔게 되는 법이다. 물론 연애할 때가 결혼한 뒤보다는 훨씬 덜하다.

하지만 그래도 조심해야 한다. 영화나 소설을 봐도, 자랑삼아 친구나 동생을 데이트 장소에 데려갔다가 애인을 빼앗기게 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애인이 다른 데 한눈을 팔지 못하게 할 뾰족한 방법은 없다. 그러나 그런 기회를 될 수 있는 한 줄일 수는 있다.

우선 친구를 애인한테 소개하지 말아야 한다. 자기보다 얼굴이 잘생긴 친구라면 더욱 그렇다. 선배나 후배도 안 되고 친척도 안 된다.

춤을 추러 가거나 술을 마시러 갈 때도 못생기고 촌스러운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골라서 가야 한다.

여성복 패션쇼 같은 데 애인을 데리고 가는 여자나, 섹시하게 생긴 남자가수의 리사이틀에 애인을 데리고 가는 남자는 정말 바보다. 영화도 마찬가지. 예쁜 여배우나 잘생긴 남자 배우가 나오는 영화는 절대로 보러 가지 말라. 아무튼 될 수 있는 한 '비교분석' 의 기회를 주지 말아야 한다.

여섯째, 상대방이 습관적인 데이트에 짜증을 내는 표정을 보이면, 과감하게 공백기를 가져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된다. 홀가분해지고 싶어하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그럴 기회를 갖도록 허용해 주는 것이다.

만나는 횟수를 줄이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적어도 짧게는 한두 달, 길게는 서너 달 정도의 단절된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런 뒤에 애인이 아주 떠나버리면 하는 수 없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애인은 반드시 되돌아온다. 그러니까 그때까지 얼마나 이를 악물고 참을 수 있는냐 없는냐가, 연애의 승리 여부를 결정짓는 관건이 된다.

일곱째, 상대방이 육체관계조차 시큰둥하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그것은 정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 특히 젊은 남녀들은 발정기의 극치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이성과의 육체관계에 미칠 듯 굶주려 있다. 그래서 찬밥 더운밥 가릴 여유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도 상대방이 헤비 페팅 등의 육체적 접촉을 벌써부터 시큰둥하게 생각한다면, 두 사람 사이는 궁합이 안 맞는 사이라고 봐도 좋다.

그렇지만 위와 같은 상황에 놓였더라도, 진짜 원인은 속궁합이 안 맞아서라기보다 판에 박힌 애무에 진력이 났기 때문일 경우가 더 많다. 그럴 때는 이쪽에서 먼저 보다 대담하게 야해져야 한다.

그렇지만 위와 같은 상황에 놓였더라도, 진짜 원인은 속궁합이 안 맞아서라기보다 판에 박힌 애무에 진력이 낫기 때문일 경우가 더 많다. 그럴 때는 이쪽에서 먼저 보다 대담하게 야해져야 한다.

상대방이 수줍고 미안해서 차마 요구하지 못하고 있던 것들을 먼저 선수를 쳐가지고 베풀어주자 그러면 상대방은 눈이 뒤집힐 정도로 좋아한다 요컨대 대부분의 남녀들은 성에 아주 적극적인 이성한테 맥을 못춘다는 사실을 철저히 명심해 둘 필요가 있다.

이상 열거한 일곱 가지가 애인이 싫증을 느껴 도망가지 못하도록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 정도까지 비굴하게 나갈 필요가 있냐고 회의를 표시하는 독자가 있다면 그런 사람은 아예 연애를 단념하는 것이 낫다.

연애는 절대로 이심전심으로 이루어지는 '하늘의 축복' 이 아니다. 연애는 서로가 피튀기는 전쟁, 특히 심리전(心理戰)의 양상을 띠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연애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미리부터 치밀한 작전을 세워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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