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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트님의 질문에 대한 의견

조회 수 2757 추천 수 102 2006.09.13 16:58:47
'한 개인을, 가장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것도, 그리고 가장 불행하게 만들 수 있는것도,그 개인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다'  라는 글을 본적 있습니다.

만약 어떤 한 사람 A라는 사람이,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그리고 진정한 자신을 알기위해 수행을 하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A가 가장 사랑하는 그의 가족들이,매일 A를 볼때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A야~ 너처럼 한심한 행동을 하는걸 이해할 수 없구나. 그런 쓸데없는 책보고 이상한 걸 하지 말고, 나중에 돈 벌고 잘 살수 있는 부동산 공부같은것을 차라리 해라~ 세상엔 돈 버는것이 가장 중요하단다~ "

이렇게 계속 강요를 하고,그리고, A가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그리고 진정한 자신을 알기위해 수행을 하고 공부를 하는것을 절대 못하게 하면서, 혹 그런 모습을 발견하면 "그렇게 애기하고 가르쳐 줬는데도 아직 정신을 못 차렸구나" 하면서 '사랑의 매' 라는 이름으로 A에게 처벌을 계속 한다면,
A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A가 자신의 소신을 담아서 가족들에게 애기를 해 보지만,가족들은 여전히 A를 '현실과 이상도 구분 못하느냐' 라며 A가 쓸데없는 걸 보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아직 철이 없는 한심한 녀석이라고 몰아세웁니다.

A는, 다른 사람이 그런말을 자기에게 하면, 자신의 마음을 조절하면서 웃으면서 받아넘겨줬지만,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가족이 매일 수십번씩 자기를 볼때마다 한심한 놈이라고 몰아세우고, 또 자신에게 제재와 처벌을 가하자, 깊은 혼란에 빠지고 맙니다.

A는 자신이 잘 알고 지내는 대학교 교수님을 모셔와서, 자신이 공부하는 바가 그릇된 것이 아니란것을, 교수님이 가족들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자리를 마련해 보았지만, 가족들은 교수님의 이야기조차 현실을 모르는 허황된 학자들 이야기라고 웃어버립니다.

A는 결국 집에서 독립을 하고자 준비를 하지만,

A의 가족들은, '가족들이 너를 생각해서 올바른 말 해 주는데, 그것이 싫어서 도망가는거냐?' 라며 '집에서 나가면, 그것이 바로 인연을 끊는날이 될 거다' 라고 말합니다.

A는 이 문제들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힙노자

2006.09.13 17:28:28
*.213.106.87

아주 어려운 딜래마 입니다.

자신의 길을 가자니 가족을 버려야 하고 가죽을 택하자니 자신의 이상과 꿈을 잃어 버리겠군요.

우리의 인생에 변하지않는 법칙중에서 "자기 책임의 법칙"또는 "선택에 대한 결과는 자신이 져야한다"는 것이 있읍니다.

우리의 현재모습은 나자신의 선택의 결과 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하기를 바라고 주위 모든 사람과 조화와 사랑을 가지고 살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조화를 이루기 이전에 명심해야 할 사항은 진정 내가 원하는것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이세상을 이끈 수많은 선구자들은 주위의 견해가 자신의 꿈과 이상에 배치될때에도 그꿈을 향해서 나아갔읍니다.

인생에 정답은 없읍니다.

중요한것은 내가 어떤 선택을 하던 내가 그책임에 기꺼이 받아들이는 마음입니다.

자신의 견해와 힘이 약해서 주위의 의견에 따랐다가 나중에 내가원한것은 이런 인생이 아닌데 하고 그때 누구때문에 이런 선택을 헀다고 후회하고 상대를 원망한다면 그것은 자신에게나 주위 사람에게나 도움이 되질 않읍니다.

우리는 자신을 너무나 모르기에 많은 사람이 가는 길이 옳지 않을까 생각하여 그길로 우르르 몰려 갑니다.

선택의 순간에 필요한것은 주위의 여건과 의견이 아니라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입니다."

우리의 삶은 진정 꿈이 있기에 도전하고 노력하며 영혼이 성숙 합니다.

외부의 조건과 환경보다는 자신의 삶과 원하는바를 따르고 그 책임을 스스로가 질때 행복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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