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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기 명상 교육생 감상문

조회 수 4162 추천 수 1 2008.10.29 17:46:10
11기 명상교육을 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축복합니다.
스스로 자신을 열고 어둠을 향해서 당당히 나아가신 모든분들의 삶에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기원합니다.

<가루> - 가족간 분노, 대인관계문제
어린 시절의 나를 돌아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전에는 그냥 화만 나고, 그 시절에 대해 억울하고 그랬는데 이젠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 나에게 편지를 쓰고 소통했듯이 이제 내가 나를 좋아해주고 안아줄꺼니까.
남의 관심이나 사랑을 갈구하지 않고, 남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있을 거 같다.
이런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 정말......
하는 동안 점점 마음이 안정되어 간 것 같고 나는 이곳이 좋다.
밖에서는 부끄럽고 무시당하는 내면의 이야기를 시원하게 나누고 더 강해질 수 있어서 좋다.
이곳에서 만난 분들이 좋다. 서로의 약한 모습을 알지만 미워하고 깔보기는 커녕 서로 응원하고 강해져가는 모습을 축하해주고 기뻐할 수 있어서 좋다.
이곳의 아늑하고 따뜻하고 고요하고 즐거운 분위기가 좋고
일깨워주고 힘을 길러주시는 선생님이 좋고, 성장할 수 있어서 좋다.
두려움에 떨지 않고 어떻게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지 깨닫게 되어서 좋았다.
이제 조금씩 더 나아질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감사한다.
상처받고 자존심 약한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따뜻하고 강한 내면을 끼워갔으면 좋겠다.
많이많이.. 나도 아이수 모임에 나오고 싶다^^

- 양치기 -    우울증, 식사문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지나고 나면 시간은 참 빠르다고 느껴진다.
첫 날 이 프로그램을 시작 할 땐 참 많이 망설였다.
이곳에 와서는 다른 분들이 낯설고.. 불편했다.
혼자만 상담을 받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다 보니 그만 두려운 마음까지 생겨났다.
항상 처음이 두렵고 회피하고 싶다.
나를 보고 나를 위로하고 자각하고..
과연 내가 바뀔 수 있을까 하는 의심과 다른 사람들과 내가 많이 틀리다는 소외감........
이곳에서 처음 했던 상대의 눈을 바라보기는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 나비 -  상담사, 자기개발
40대 중반 자신을 체크한다는 마음으로 방문한 상담,10년의 상담 경력, 내담자 입장에서의 참여는 나의 실수들을 인정하는 시간이었다.
자신의 약점과 그동안의 상처를 치유함으로써 더 발전한 나를 완성시키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나 = 빛과 사랑“ 하나는 확신하며 갖고 가는 것 같다.
앞으로 더 다양한 발전하는 상담소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사리향>  자아성찰, 자기발견
교육을 마치고 나서.......
항상 허전해했고 불안해했고 답답해서 여기 오게 되었습니다.
잘 되어야한다는 강박 관념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실수 한다는 것
남의 눈치를 보게 되고 나의 좋은 이미지만을 원했습니다.
나는 내가 이렇게 두려움이 많았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상처를 받고 그것을 성공과 좋은 이미지로 치장하기 바빴습니다.
정말 성공과 좋은 이미지는 상처의 그 반대말임을 알겠습니다.
성공과 좋은 이미지에도 그렇게 연연하지 않겠습니다.
왜냐면 그건 상처에서 파생된 두려움이 만들어 낸 것이므로
좀 더 나 자신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위로해 주겠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말하겠습니다. 괜찮다고.. 다 괜찮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쉬라고..

<분홍공기>  자아성찰, 대인관계
*마무리 하며..
처음 발걸음을 옮기며 가졌던 두려움이 부끄러울만큼
지금은 너무 편안해졌습니다.
완벽하게 그리고 완전한 새로운 내가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것 또한 욕심이었다는 것을.. 알고 난 지금은 그냥 내 모습도 괜찮다는 것을..
6주동안 일요일이 많이 기다려졌습니다.
함께 하신 분들과 나누었던 따뜻하고 아픈 추억들을 가지고 한동안 아니 가끔이라도 꺼내보면서 저를 다독이며 살 수 있을 것 같은 용기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일등공신이 되어주신 원장님과 성원님에게도
감사드리며, 지금의 이 기분과 느낌, 마음가짐을 잃지 않고
걸어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6주동안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나를 비롯한 함께 한 모든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먹 님>  대인관계
나를 사랑해주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조건을 가지고 대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느끼며 사랑하는 사람이 되자.
따지고 보면 상처를 어떻게 어루만지느냐에따라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된다.
좋은 것만 생각하고 바라보고 생활하자.
내 안의 일어나는 모든 일들도 사랑하면서 내가 받은 나만의 상처라고 생각 하는 것들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 나 또한 상처를 주는지 모른다.
상처는 제일 가깝고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받는 것 같다.
주위 사람들에게 나를 표현하고 많이 사랑하고 얘기하면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사랑이> 불안, 대인관계
내가 왜 그러는지 원인에 대해 알게 되었다.
오랫동안 가져온 내 습관이라는 것도 알았다.
생각은 생각일 뿐이라는 것을 알았다.
예전과 다르게 그 나쁜 악습의 고리를 끊으려 노력했다.
완전히 내가 바뀐 건 아니지만 나를 많이 받아들이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높은 목표 때문에 내 자신을 가두지 않고 현실 안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 마음을 표현 하는게 서투르지만 표현하려한다.
다른 사람의 평가가 아닌, 내가 내 자신에게 당당해지려한다.
목적이 남들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내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무언가를 한다. 다른 사람들도 이해하게 된다.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 안되고 화가 나고 상처 받았지만 그것 또한 내 혼자만의 생각이 만들어낸 것이다.
아픔이 없는 사람은 없고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의 차이만 있을 뿐..
그리고 나는 사람들과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나는 밝은 사람이라는 것을 안다. 오랜 습관으로 잘 안될 때가 많다.
또 상처받고 우울해진다 쉽게.. 하지만 거기 그 뿐이다.
난 깊게 들어가지 않으려 한다. 나는 상처 받았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했었다.
내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었다.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
나는 행복하고싶다. 평범하고 싶다..
난 그렇게 될 것이다..

<작은 나무> 우울, 불안, 대인관계
처음 보다도..
어떤 부분에서는 지금이 더 힘이 든다.
좀 더 알기 때문일까? 깊이 들여다보기가.. 보면 아프고, 며칠은 끙끙 앓게 되니까
집중하기가 (일상에서는.. 명상센터 밖) 더 어려워진 것 같기도 하고..
이 프로그램이 진전되면서 많은 것들을 보게 되고, 알게 되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걸 새삼 또 느끼게 된다.
처음, 이 곳 문을 두드릴 때의 절실함이.. 또 다시 지쳐가고, 힘에 겹기도 하다.
알게 되지만 받아들여 변화하게 되기엔.. 힘이 필요할 테지..
힘을 다시 일으키는 방법을 찾아야겠다.
힘이 없는 상황에서 많은 것들이 알아지고.. 들이 닥쳐서.. 빨리 지쳐버리고, 힘없이 주저앉게 될까봐 두렵다. 버텨보자. 힘을 낼 방법을 찾아보자.
아직도 밖에서 힘을 얻고, 용기를 얻고 싶어 하는 나약한 내가 가득하다.
지금까지로도 지치고 힘든데..
앞으로의 길은.. 그 여정은 얼마나먼 길이 될 것인지..
하나의 꿈, 하나의 희망이면.. 우선은 길을 떠날 채비가 된 것일텐데..
아직.. 명확히 보이지 않는다.
아직도 ‘내안의 나’를 오롯이 믿고 사랑할 수 없는 건가?
살아야할 이유, 살아낼 힘.. 두려움을 극복해야 할 용기를 내어야할 이유는?
자꾸만 생각으로.. 나를 옭아매는 ‘내’가 있다.
생각하지 말고 바라보자. 깊이 깊이 바라보자.
내 심장의 박동 소리에 귀 기울려 들여다 보자.. 다만.. 지금은 그 것만으로도 벅차다.
바라보자.  바라보자. 바라보자. 나를.. 그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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