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십니다.
원장님과 상담하고 다시금 느끼게 되네요.
예전에 적극적인것이고 말잘하고 활발했던것도 나 자신이고...
지금에 긴장하고 불안해 하는것도 나 자신이고.....
그것을 그냥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아무것도 아닌것인데..
저는 자꾸 잘하려고 하고 긴장과 불안을 회피하려고 했죠..
물론 알고는 있었지만 다시한번 가슴에 와닿네요...
앞으로는 제가 모임에 가서....
남성적이고 쿨하고 재미있고.... 뭐 그런 모습 가식으로 보여주기보다는.....
있는그대로 제 자신을 남에게 표현해볼려고 합니다...
자꾸 저를 감추려고하니... 더 긴장과 불안이 일어나는거 같네요...
그냥 저를 오픈해보려고 합니다..
ㄴ ㅔ..... 원장님 말씀처럼.....
사람을 선과 악... 좋은것 싫은것.... 적극적 소극적......재미 외로움.... 이런식으로...
두가지로 나누어서 규정지어버리면 그속에 갇혀버리게 된다는 예전에 말씀이 다시 기억이 나네요...
원장님 말씀처럼 사람안에는 선과악 좋은것싫은것 적극적소극적 기쁨불안.... 이런거 다 있는건데....
저는 유연하지 못하게.... 자꾸 두가지로 규정해버리고 두가지중에 좋은것만 취하려고 하네요....
저는 그냥 저일뿐인데...저는 긴장하고 불안하지만... 분명히 제 속에도 사랑이 있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제 자신을 깨어나가보겠습니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통이 따른다고 했지만...
그 고통을 달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도록 해보겠습니다...
날씨좋네요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