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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과 객관...

조회 수 1161 추천 수 0 2014.03.24 15:32:17
주관은 세상과 대상을 보고 판단하는

내 안의 생각들과 감정이 가진 나만의 관점이라면
객관은 내 생각의 관점이 아닌

외부에 원래 존재한다고 믿는 어떤 법칙과 당위성들에 대한 믿음이다.

 

대상과 세상이 내가 가진 의식의 투영임을 아는자에게

객관이란 이 세상에 존재할 수가 없다.
왜냐면 그 객관이라고 보고, 느끼고, 판단하는 모든 것은

보는자 즉, 나만의 생각과 관점들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객관이라고 보는 주관이지 결코 객관이 될수없다.

 

사람들이 사물을 인식하는 객관이란
그저 자신의 주관에 대한 당위성을 주장하려는 도구일 뿐이다.

 

객관이 자신의 생각이나 관점에 힘을 실어줄 때엔
객관적이라는 표현으로 자신을 정당화 하지만
주관이 부정당하는 객관의 경우에는

객관이 아무리 옳아도 그것을 부정해 버린다.

 

 

세상은 원래가 주관적이며 일어나는 모든 일은 주관의 투영이다.

주관을 인식하지 못하고 외부에 비친 그림자인 객관을 붙잡는 사람은

내인의 변혁보다는 세상과 대상을 바꾸려 시도한다.

 

 

 

무지는 객관에 대한 지식의 부족이 아니라

스스로의 주관이 어떻게 일어나고 작용하는지 모르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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