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원에서  요가를 등록한 30대 미혼의 여선생님이 계셨다.
이선생님은 특이 하게도  회원 명부란에  요가의 목적을 다른 사람과 다르게 순산을 위해서 라고 적었다.

요가를 지도하는 과정에서 나는 이선생님 에게서 한가지 버릇이 보였다.
그것은 혼자 가만히 있을때 조용히 있는것이 아니라 옆에 사람을 의식하면서  혼자 말로 자신의 행동을 중계하듯이 중얼 거리면서 움직이는 것이었다.

결혼 하지않은 건강한 처녀가 순산을 걱정하는 것도 이상했지만 대학원에서 심리학까지 전공한 선생님의 행동으로는 약간 어색한 부분이 있었다.

어느 조용한 오후에 여선생님에게 요가 수련과 깊은 이완을 특별 수련으로 할것이라고  얘기하고 바로 최면으로 깊이 유도 하였다.

깊은 이완과 편안함으로 쉽게 빠져들면서 트랜스의 깊은상태로 들어갔다.
그리곤 리그레션으로 바로 유도하였다.

먼저 왜 순산이 중요한지 에대해서  하나의 사건을 떠올리라고 하엿다.           선생님은 몇년전  혼자 집에서 TV를 보는 장면을 연상하였다.
그때 TV에서 산모가 애기 놓는 장면과 그위험성과 고통을 방영 하였다.

그장면을 보면서 느꼈던 불안과 두려움이 자신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잠재의식의 왜곡을 만들었던 것이다.
그것은 본인의 경우와 다르고 본인은 몸도 마음도 건강 하기에 괜찮다는 암시를 강하게 주었다.

그다음은 왜 혼자 중얼거리는 습관이 생겼는지 잠재의식으로 들어가 보기로     하였다.
유도에 의해 선생님은 대학원 의 어느 세미나 과정을 떠올렸다.

모두가 처음보는 사람이고 모인 사람들이 세미나가 시작 되기전 까지 분위기가 너무나 어색 하였다.
어색한 분위기에서 선생님은  뭔가 그어색함을 만회 하려고 노력 하면서 다른 사람이 들을수 있도록 자신의 행동에 설명을 넣기 시작 하였다.

분위기 반전과 본인이 느낀 어색함을 없애려고 한노력이 결국 어떤 어색함을 만나면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행동을 중계하듯이 중얼 거리게 되었다.

최면상태 에서 어색함은 당연한 것이고 어색함을 바꾸려고 하지말고 그냥     그어색함 속에 잇으라고 주문 하였다.

어색함의 에너지를 있는 그대로 느끼면서 뭔지 모를 편안함을 가슴으로 느끼게 되었다.

이완에서 깨어났을때 선생님은 자신의 행동에 다른 의도와 습들을 느끼면서 새로운 자신을 이해하게 되었다.

우리는 현재 정보의 홍수속에 무방비로 노출되어있다.

자신도 인식하지 못하는사이에 유익한 정보는 현재의식에서 처리되지만        잘못된 정보가 잠재의식에 각인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삶과 행동에 장애를 일으킨다.

올바른 자신의 이해와 정보의 선택은 현재삶의 행복과 두려움에 큰영향을     미침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