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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냐

조회 수 2256 추천 수 0 2007.10.07 21:12:01
'나' ?   나는  '나' 다.

나는 I am that 이나  that  I am 도 아니요
모든 말과 글귀는 쓰레기요,치장이며,
진짜 웃기는 짬뽕이다.

' 나는 누구인가?'  라고 누가 묻는다면
묻는 그입을 찢어 놓을것이며
대답하는 그소리에 귀구멍을 막으리라.

화려함과 가면의 뒤편에 외롭게 울고있는
초라한 아이가 '나'이며
끊임없이 세우고 세우던 그무너진 폐허속에
버려진 아이가 '나'이며
두려움과 버려짐의 외로운 공간속에
떨고 있는 네가 '나'였구나.

이제 진정으로 그두려움과 초라함에
몸부림치는 너를 붙들고 울수가 있구나.

이세상 어떤 화려함과 멋진성공도
이젠 너와 바꾸지 않으리라.

사랑하는 너!
비록 초라하지만 진정 네가 '나'이기에
나의 가슴은 울지만 그곳에 진정한 기쁨이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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