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과 삶은 고해' 라는 말과 같이 삶을 살아가는 우리모두는 그 크기와 고통의 무게는 다를지라도 각자 자기나름의 고민과 어려움을 가지고 살아간다.

상담실을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도 아마 자신의 인생에서 지금 현재 처해진 상황이 어쩌면 가장 힘든 시기인지도 모른다.

벗어날 구멍이 모두 막혀있는 공간속.그힘듬의 벽속에서 조금의 탈출구라도 뚫으려고 노력하는 마음이 상담실을 방문하게 하는것같다.

하지만 고통과 어려운 상황에 처한 많은 사람들이 가지는 대체적인 마음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들의 에너지 상태나 감정 상태가 중심에서 너무 위쪽으로 상기 되어있다는것이다.

이런상기된 에너지와 감정의 고조는 상황을 있는그대로 보는것이 아니라 감정의 무게와 주위의 시선 그리고  외부적 평가에 치유쳐 현재상황에 엉뚱한 평가를 내리고 선택을 강요 당하게된다.

둘쩨로 자신이 현재처해진 어려움과 상황이 자신의 삻에대한 태도와 선택에 의한 자기 책임이라기 보다 주위의 여건과 관계가 자신을 힘들게 만들고 있다고 여긴다.

이런자신의 인생에 대한 책임의 회피는 변화의 시기에 자신의 변화를 꾀하는것이아니라 상대가 바뀌기를 바람으로서 자신이 현실속에서 만들수있는 모든 가능성을 막아버린다.

셋째로 이들은 현재고통과 어려움이라는 실제 상황에 있기보다 자기감정과 상상의 생각속에 어떤상황을 만들어 내어 현실을 인정하지 않으므로서 더욱 고통의 크기와 불안감을 가중시킨다는것이다.

인간이라면 당연히 고통을 싫어하고 피하고싶을 것이다.

하지만 싫어하고 피한다고 현실의 상황이 바뀌는것이 아니라는것을 빨리 인식할 필요가있다.

자기현실을 냉정히 가라앉은 마음으로 인정하기 싫더라도 수용할때 만이 자신은 현재의 고통에서 벗어날수있다.

현재의 '고통'이라는 실체은 원래있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속에서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저항과 긴장일 뿐이다.

자신과 상황을 있는그대로 받아들이고 수용하는것이 어쩌면 모든 수행과 행복의 시작이요 처음이 아닐까?

자신의 어려움과 고통은 어쩌면 스스로가 자신의 삻과 상황을 거부함이 아닐까?

행복은 원래 있는그대로이지 조건과 여건과 모양이 아니다.

만약 고통과 어려움을 만난다면 먼저 자신이 무엇을 저항하고 있는가를 살펴봄이 우선일것이다.

이완을 배우기는 쉽다.

하지만 상황과 현실 감정속에 진정 자신의 마음을 이완할수있는가 하는것이 참된 수행이요 명상이다.

명상은 방법을 배우는것이 아니라 자신을 이해하며 삻을 배우는 과정이다.

고통과 두려움  그리고 불행이라는 이름은 현재상황을 인정하고 수용할수없는 내마음의 또다른 그림자이다.

하지만 아무리 저항하고 거부해도 현실은 또한 변할수없는 현실이기에 언젠가는 받아들일수 밖에없다.

그럴때 비로서 마음의 무게와 고통은 줄어들게 된다.

고통을 지연시키는 긴강과 두려움보다 인정과 수용으로 보다빠른 변화의 행복을 만듬이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