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00일간에 108배를 마쳤습니다,
아니 성공했다고해야겠죠^^과연할수있을까란 생각이 마음한구석에 조금 들긴했었지만 결국 해냈어요,
원장님~ 축하해주세요~ 저 대단하지요^^  

명상교육6주에 첫날1월16일~ 4월 18일까지 4달이 걸렸네요, 단 4일을하지못했어요,그4일은 갑자기 집에있지못하는 일이 생기는 바람에 어쩔수가 없었어요, 그러나 중요한것은 저의 마음가짐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에 많은유혹도?있었고,친구아버님에초상과 2번에 밤샘,회사업무에과로, 아팠던일...
돌아보면 어떻게 시간이흘렀는지 모르겠어요,

절이란것또 108배라는것이 단지 불교식 수행방법이라 생각했었는데, sbs스페셜에서 '0.2평의기적'이란 프로를 본후 새로운 시각으로 봐지더군요
원장님께서도 교육때 절에대해 많이 강조를 하시기도 했었고, 3000배하셨던얘기,또 100일기도의 어원에대해 듣고서 저도 한번 해봐야겠다고 하고 시작했던것이, 하다보니 되돌릴수없게^^되버리더군요, 제자신과의약속이란 생각도들었고, 원장님에말씀이 자꾸만생각이났고,채찍질이됐습니다,
무언가 자신에게 변화가 생길려면,생기길 바란다면 행동이 따라야한다는것, 행동이(습관이)의식을 변화시키는데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것...맞나요?  좀지나서 또렷이 기억은 나지않지만^^

신.나.이 에서 바람직한인간에모습은 선한행동이 앞서고, 그다음 좋은말을하고, 그런후 생각을해야한다는 내용이있었던기억이 납니다.

100일간에 108배를 했다고해서 저에게 어떤 기적이 일어나지는 않았어요,
또 제가 아주 대단한인격체가 된것도아니고요,
그러나 저는 제가 생각했던것을 머리로계산하지않고 단지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옮겼다는사실이 뿌듯하고 그런제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아직도 사람들을 상대하고선 뒤돌아서서 이렇게 했더라면, 이런말을했으면,,하는 후회를 가끔하지만,또 그렇게 한박자 늦게 깨닫곤하지만, 이런 제 자신에 겸허가 언젠가는 습관화 될것이고, 그것이 먼저 행동으로 나타날것이라는 확신이 생깁니다.

명상이란걸 한지 2년이됐지만 매번 잡념과호흡에 리듬을 찾기가 힘이들었습니다,  단지 내려놓으면 되는데,뭐가그리 내려놓을게 많은지,,,
25분정도가 걸리는 절을하면서 제자신이 낮게(겸손해짐) 임해짐을 느꼈고,하면할수록 언젠가부터 저밑바닥에서 나도모르는 감사함이 느껴지고, 그속에서 이런저런 생각들이 점점 사라짐을 느꼈습니다. 정말 대단하죠!

100번이든 108번이든 절을해보니 , 0.2평안에서는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는겁니다

   그리고 절이 운동이 될수있다는것도 알게되었고요^^ 뱃살이쏘~옥 빠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