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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5일째를 맞으며....

조회 수 1090 추천 수 0 2014.01.06 12:38:49

이번 단식은 이상하리만큼 음식에 대한 욕구나 허기짐, 힘빠짐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몸무게는 3.5Kg정도 빠진것 같다.

 

오늘부터는 회원들과 함께 단식을 시작한다. 총 9명이 함께한다.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은 센터에서 생활하기 어렵기에 출퇴근으로 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센터에서 수행과 생활을 함께 진행할 것 같다.

 

새롭게 아침에 일찍 와서 단식수행 일과표를 만들고 단식에 들어가는 마음가짐과

단식기간동안 스스로 탐구하고 돌아보아야 할 내용들을 정리한다.

 

오전과 오후에는 주로 침묵과 자기성찰을 위주로 하고,

저녁 에는 그날 돌아본 자신에 대한 이미지와 상들에 대해 표현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질려고 한다.

 

중간중간에 명상적 요가와 쿤달리니음악으로 몸을 풀고, 무리하지 않는 등산으로

자연욕을 즐기면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려 한다.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무릇 있는바 모든 현상은 다 이것이 허망하니, 만약 모든 현상이 진실상이 아닌 줄을

   보면 곧 여래를 보느니라.

 

1. 사람이 태어나면 먼저 상을 배우고, 상을 짖고, 상을 받아들인다.

왜야하면 인간의 삶은 분리감 속에 자신의 존재를 경험하고 알아가는 과정이기에

먼저 상이 있어야만 자신을 인식하고 의식하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깨달음이란 더 이상 이 삶에서 배울 것이 없다는 것이다.

왜야하면 모든 것이 상임을 알았기에 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스스로 상에 매이거나

집착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3. 결국 배움이란 상을 가지고 경험하고,

상이 다시금 허상임을 알아가는 과정이라 할 수있다.

 

4. 내가 가진 상이 어릴적 어떤 경험에 의해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자기탐구를 한다.

 

5. 내가 가진 상은 세상을 보는 눈이며, 이미지이며,

 ‘라는 자기자신이다.

 

6. 아상과 인상 중생상 수자상을 내가 어떻게 들게 되었고,

이제 그것을 내리는 과정이 이번 단식의 수행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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