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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강의후

조회 수 1264 추천 수 0 2008.01.20 22:52:33
오늘도 무사히 잘도착했습니다
포항엔 비가많이 옵니다, 저는 비를 좋아하지만 밤길운전엔 조금 불편하네요

음... 오늘 강의중에 많이 슬펐습니다,
바람님에 거울속의 나와의 대화를 들으면서 제 20살에 기억이 떠오르더군요,
그리고 해바라기님에 역할에대한 얘기는 저와 같은 역경에대한
고민도 있었던것 같았고 많은부분에 공감이갔습니다.

왜 매번 이렇게 힘든 부분들을 얘기해야하고 꺼내야하는지 원망에 맘이 들었어요
왜 자신을 여러사람들에게 오픈해야하는지...

그러나 이것도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치유에 과정이라 하시길래 나름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저는 자신에 힘든부분과 어려움을 타인에게 얘기하는것은 그것또한 타인에게 좋지않은 영향
을 끼칠수도있다고 생각했어요,그것또한 업을 쌓는일이라고 말이죠.

세번에 강의를 받으면서 매번 생각을 해봤습니다
나름 느낀것은 다른분들에 아픔을 보면서 제자신에 아픔과 치부를 보는것같은 느낌을받았
어요, 나에게도 저런 아픔이,고민이 있다는것을 인식하게 된겁니다
그러면서 나또한 언제까지 희생자로 남을수는 없지않는냐는 의문을던졌어요,
먼저아픔을 인식하고,받아들이고 하는것이 진정한 나를 이해하는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강의를 받길 잘했다는 생각이듭니다,이것 또한 제가 끌어당긴 결과겠죠.

근데 한가지 궁금한것은 매번강이때마다  짝지?를 바꾸는지, 왜 남과여로 하는것인지
쬐끔 궁금한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작은 소망이있다면 여기 수다방에 많은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듭니다

또 그리고 저에게 이런 좋은경험과 감동과 겸손,배려를 배울수있게해 주신 원장님과 스텝분들 그리고 8기분들에게 감사합니다,많이많이요~~

오늘 저때문에 강의에 지장을준거같아서 내내 다른분들께 죄송했습니다
거기다 지난번 강의를 잘이해하지 못해서 숙제도 엉터리로하고 에휴__;;
다시한번 정신똑바로 차려야겠어요^^

모두모두 다음주엔 더 행복해질겁니다 ^_____^*


힙노자

2008.01.21 10:30:23
*.213.106.48

봄날곰님 비오는데 무사히 잘내려가셨다니 안심이 되네요.
포항에서 힘든 일정에도 스스로 자신을 위해 마음내시는 모습이 항상 보기 좋습니다.
교육과정에서 자신의 내면에 있는 상처와 아픔을 오픈하는것이 불편하고 힘들줄로 압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회에서는 자신을 있느그대로가 아닌 가면을 쓴채 힘들어도 아닌척 화가나도 아닌척 할수밖에 없었기에 자신이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내면에 상처와 고통이 쌓이게 되지요.

치유란 내면의 어둠이 어둠이 아니라 또다른 나임을 인식하고 받아들일때 자신을 신뢰하고 믿어줄수 있지요.

자신과 다르지 않게 우리 모두는 내면에 힘든 고통과 상처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과거의 경험이 자신의 현재 삶의 선택과 마음에 부정적인 습관을 업장의 모습으로 작용하고 있지요.

업의 변화가 운명을 바꾼다면 우리는 자신이 가진 내면의 아픔속에 있는 자기 부정성을 이해하고 인식할때만이 운명을 고통이 아닌 행복으로 창조할수 있습니다.

자신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자신의 좋고 받아들일만한 것만 받아들이는것이 아니라 현재의 자신을 있는그대로 사랑함을 말하지요.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자기내면의 어둠을 먼저 이해해야만 합니다.

우리의 교육과정은 불편하지만 자기내면의 어둠에 정직해지는 것이지요.
사회에서는 자신을 오픈할때 상처를 받을수도 있지만 여기서는 오픈할수록 상처가 치유되고 어둠이 밝음으로 변할수 있습니다.

함께 모임은 상대의 아픔이 자신의 모습임을 보면서 자신을 위해 울어줄수 있고 슬퍼해줄수 있기 때문입니다.

파트너를 바꾸고 남여를 만나게함은 여기오신 분들은 관계에서 불편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에 관계를 좀더 편안히 연습해보는 의미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특별한 의도는 없습니다.

봄날곰님의 항상 따뜻한 배려와 사람들의 아픔에 마음을 내는 그호의에 감사드립니다.
일주일 잘보내시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profile

dutls

2008.01.21 19:28:06
*.213.106.48

돌아보면 뭐가 그리 괴롭고 죽을 결단으로 자살까지 했었는지 이제는 가족간에 옛이야기꺼리로 얘기하곤 한답니다.
저도 이런 수련이라고 이름지어진곳과 인연맺은지도 강산두번바뀐다는 세월만큼 왔지만 이곳에서도 상처받고 버림받아절망도 했었지만 지금 생각하니 모두다
과정이었더란 확신이 지금 삶을 순탄하게 풀어갈수 있더랍니다.
이런저런 고통이 나만의 것인냥 비관하며 하늘도원망했었습니다.
하지만 나만이 버려진것임이 아님을 이런 교육에서나누며 알고 조금은 사람들을 감싸고 이해하게 되었으니 얼마나 소중한 경험들인지...
저는 말할수 있습니다. 아직은 조금 미숙하지만 항상 더 노력하려 합니다.
여러분과 저를 사랑한다고,사랑하고 싶다고,8기 모두모두 화이팅이구요.멋지삼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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