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입니다.....

과거의 기억속에 있는 좋았던 기억이나 안 좋았던 기억이나 기억 그 자체가 문제가 되기 보다는 그 기억에 집착하는 자신의 마음이 고통을 만들지요.

좋은 기억은 그것을 계속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그렇게 되지 않을때 고통이 되고, 안 좋았던 기억은 하고 싶지 않은데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자꾸 일어나서 싫어하는 마음이 집착이 되어서 고통이 되지요.

좋은 회상과 안좋은 회상은 없습니다. 단지 현재에 선 자신의 마음이 과거의 안좋았던 기억을 다시 재해석하여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해석하면 좋은 것으로 되고, 과거의 좋았던 기억을 현재에도 자꾸 가지고 싶은데 안될때 힘들어 지지요.

중요한 것은 과거의 좋은 기억이던 안좋은 기억이던 그것을 현재의 내마음이 어떻게 바라보고, 현재 어떤 감정을 가지는지를 알고 이해하는 마음이 초점이 되어야겠지요.

현재에 깨어서 자신의 마음을 볼때 과거의 기억과 감정에 끌려 들어가지 않고 좋은 기억은 좋은대로 현재에 기쁨으로 활용하고, 안좋았던 기억은 왜 그러했는지를 잘 이해하여 현재의 삶에 다시는 그런 반복을 하지 않게 선택하는 기회로 활용을 하게 되지요.

과거의 좋은 추억을 단순히 현재의 고통과 어려움을 회피하는 도구로 사용한다면 현재의 문제는 더욱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명상은 우리로 하여금 현재를 살게하며 현재의 변화가 모든 과거와 미래를 바꾸는 변화임을 알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