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제목
> 온라인상담실 > 질문과답변

제가 이상한가요?

조회 수 4414 추천 수 0 2014.04.20 11:58:39

전 제가 이상한건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남들은 특별히 뭐가 좋고, 뭐가 싫다의 기준이 있잖아요.
책을 좋아한다던가, 잠을 좋아한다던가, 무서운게 싫다던가, 이래서 취미도 있고 다 그런거죠?


각자만의 개성도 있고... 전 제 취미가 게임하기, 잠자기, 놀러다니기, 수다떨기, 맛있는 것 먹기, 술 마시기, 고양이 보기, 음악듣기, 그림그리기, 티비보기, 이런 것들인것 같은데 남들이 보기에 훌륭한 취미라고 해야하나?

꼭 그런게 있어야 해요?  책 읽기라든가, 운동이라거나....  이런게 취미여야 좋은 사람인가요?


전 솔직히 그냥 제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고 싶어요.  왜 내가 남에게 잘 보이려 제 자신을 속여야 되요?
그리고 전 제가 어떤 사람인지 확실히 모르겠어요. 순간의 감정이 뭔지 모른다고 해야 하나?
그냥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고 사는게 너무 행복하지가 않아요.


원장

2014.04.20 12:12:39
*.150.166.122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먼저 님은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남들은 남들의 취미가 있고, 님은 님만의 취미가 있으며, 남들이 좋아하는 것을 님은 싫어할 수도 있고, 님이 좋아하는 것을 남들이 싫어 하는 것도 자연스러움이지요.


이것은 옳음과 그름의 문제도 아닌 그냥 님은 님일뿐 남들과 다름이지요. 그러기에 님은 님의 잇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는 것이 당연하고 남에게 보이려는 마음으로 자신을 속이는 것은 스스로를 잃어버리는 불행의 삶이 되겠지요.


님이 아직 어떤 사람인지 모르고, 순간의 감정을 모르거나, 현재의 자기 삶이 행복하지 못하다면 어쩌면 님은 마음은 자신을 위해서 살고 싶은데 현실은 마음과 달리 남들을 의식하거나 눈치보면서 자신의 진실한 감정이나 욕구를 억압하거나 표현을 주저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님은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기보다 자신의 욕구(나는 무엇을 원하는가?)와 감정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중심을 바로 세우는 삶을 결심한다면 스스로 만족한 삶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님의 모름은 어쩌면 님스스로 자신에게 더많은 관심과 자기확신을 요구하며 님이 행복한 느낌이 들지 않음은 자신을 위해 살지 못하는 불만족이 아닌가합니다.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시면 저의 책 "마음아 행복하니"를 읽어보시길....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97 딸아이 문제를 상담받고 싶어요 [1] 숲이여인 2010-05-12 3372
696 오랜만에 들어왔습니다. [3] clarice 2012-03-07 3372
695 너무 힘들어서 여기까지 들어오게 되었네요.. [1] 옥짱님짱 2012-11-04 3372
694 상담분야에 [1] 강수경 2008-05-30 3373
693 답답해용.. [1] 아자아자 2009-01-04 3373
692 변덕쟁이?? [1] 노영민 2007-11-24 3375
691 궁금한게 있어서 문의 드립니다.(내안의 사랑에 관... [1] clarice 2011-12-17 3375
690 구원의 손길을 보냅니다.... [1] 원장 2017-01-10 3375
689 안녕하세요.. [2] mylife 2012-07-14 3378
688 질문입니다. (성기능장애) [1] 부루부루 2012-09-29 3379
687 무기력한 하루 [1] 장미란 2007-12-26 3380
686 안녕하세요..^^ ( 사람을 잘사귀지 못합니다.) [1] 코코 2012-02-28 3380
685 엄마가 너무 보고 싶네요. (2) - 000님 [1] 힙노자 2008-11-08 3382
684 마음공부는 어떻게 하는 겁니까? [1] 최희준 2009-07-01 3382
683 문의 드립니다. [1] 이강현 2007-11-30 3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