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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씩 무너져요..

조회 수 3226 추천 수 0 2008.10.19 12:42:18
김은희 *.124.181.70
다들 사랑에 실패하고 아파하는 경험은 많습니다.
저 또한 많은 사람을 만났고 실패했습니다.

근데 조금 특별한 경우도 있겠죠...

애인이랑 헤어졌다고 힘들다고 찾아오는 사람도 있나요?

매번 겪는 이별이 이번만큼 특별한 적은 없었던것 같네요..

부모님에 대한 원망이 너무 큽니다..
다 죽어버리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고...
그런 꿈을 반복해서 꿉니다..
그것도 아주 잔인하게 다 죽여버리는 상상을 합니다.

사랑얘기만 가득한 멜로 영화나 책을 보다가..
굉장히 잔인한 살인 얘기에 이젠 눈이 돌아갑니다.
어떠한 것을 봐도 이젠 맘에 동요가 없습니다.

마음 다스리면서 잘 지내다가..
한번씩 마음이 무너질때마다..
자꾸 못된 생각을합니다.
텅빈 집안에서는 자꾸 눈물만 나고..
자꾸 죽을 시도를 합니다..

쫌 도와주세요..

힙노자

2008.10.19 21:02:22
*.200.88.145

안녕하세요. 은희님.....
인생에 이별의 상실은 누구에게나 견디기 힘든일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사랑했던 사람과의 상실의 고통으로 저희센터를 방문하곤 합니다.

어떤사람들은 고통 때문에 기억을 지워달라고 하기도 하고 어떤이는 다시금 그사람과 좋아질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때로는 상대를 원망하기도 하고, 자신의 지난 행적을 탓하거나 미워하기도 하지요.

사랑의 아픔은 아무리 경험해도 그상실은 힘든것입니다. 하물며 그사랑이 진실하고 특별했다면 더욱 견뎌나가기 힘들수도 있습니다.

은희님의 가슴에는 부모로 부터 버림받은 마음이나 학대받은 감정의 상처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버림받은 상처의 경험은 상대를 믿지못하고 상대에게 매달리는 소유와 집착을 만들기도 하지요.

부모님에 대한 원망이 어떤것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은희님의 마음은 내면의 분노를 억누르고 자신을 다스리려 하지만 내면의 상처받은 마음이 일으키는 무의식적인 마음이 일어날때면 많이 힘들어 하는것 같습니다.

텅빈 집안에서 느끼는 홀로된 외로움과 부정적인 마음은 진실한 은희님의 마음은 아닐것 입니다.
사랑과 분노는 같은 선상에 있는 동전의 앞면과 뒷면과 같습니다.
어둠과 밝음이 하나이며, 밤이 없으면 낮이 없듯이 사랑이 있기에 분노의 감정도 생겨나는 것입니다.

지금은 비록 모든것이 어둡고 눈물이 나지만 새벽의 어둠을 해치고 새날이 오듯이 지금의 고통이 은희님의 삶과 영혼에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를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라 믿습니다.

힘든마음, 진실한 감정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예약하시고 방문히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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