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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좀 고요해져야 합니다.
삶을 좀 고요하게 만들고 침묵 속에 있는 것이 명상의 목적입니다.
우리는 침묵하기가 어렵습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볼 것도 많고, 끊임없이 생각이 일어나게 만듭니다.
얼마전에 청도에 갔다 오면서 기차에서 사람들을 살펴보니까 전부 휴대폰 들고 쳐다보고 있어요.
머리 아프다 그러면서 계속 봅니다.
버스타면서도 그렇고 그냥 자기 안에 고요하게 있기가 참 어렵습니다.
우리가 고요한 것이 잘 안 되면 심장에 부담이 많이 가게 됩니다.
심장에 무게감이 많이 눌리게 돼요. 이게 현대인들의 가장 많은 병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명상을 좀 하면서 쉬는 것, 고요해지는 것을 배워야 됩니다.
앉아서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어보는 것.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 것 같지만 이게 진짜 제일 크게 뭐 하는 겁니다.
여러분들이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그 사람이 무기력한 것 같죠?
근데 고요해질 때 여러분 내면에 있는 힘들이 하나씩 하나씩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많은 수행에서. 불교라든가, 기독교에서 묵상을 한다든가 이런 것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