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제목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나는 너무 궁금한 게 많다. 세상이 궁금한 것투성이고,

내가 몰랐던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면 너무너무 신선하고 재밌고 계속 듣고 싶다.

오늘 심리검사 해석을 위해서 마지막 상담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할 말이 많고 질문할 것도 많은데 그건 따로 써야겠다.


상담자분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공감을 해주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셨다.

상담이 끝나고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만족스러움에 가까운 느낌이 올라왔다.

이 느낌은 단어로 표현할 수가 없다.


가슴과 배쪽에 진동? 흐르는 느낌이 들면서 어떤 그림? 이 떠올랐다.

어떤 배경에 반짝이가 섞여있는 분홍색 모래가 뿌려져서 반짝반짝 빛나는 느낌이었다.

또 그 위에 반짝이가 섞여있는 파란색의 파스텔 톤 색깔의 모래가 그 위를 조금 덮는데,

엉망진창으로 섞이지 않고 딱 균일하고 일정하고 예쁘게 쌓아올려진 모습이었다.

이 그림이 내 이런 느낌을 잘 표현한다고 생각했다.



또 원장님의 강의를 들을 때는 다른 느낌이 난다.

원장님이 말씀하시는 하나하나의 문장과 단어가 나에게 이런 느낌을 준다.

가부좌자세를 하고 있는 상체부분에(특히 가슴) 뭔가가 훅훅 정확히

어딘가를 찌르는 느낌이 나는데, 그게 아프고 싫은 게 아니라 부드럽게 스며드는 느낌?

특히 가슴부분에서 잘 느껴지는 것 같다.


나는 강의실에서 교재를 보고 있었고 내 왼쪽에 친구가 앉아 있었는데

내 왼쪽 부분에서 따뜻하고 자글자글거리는 기()?가 느껴졌다.

그 느낌을 느끼고 난 후, 친구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나를 계속 보고 있었다고 했다.


나는 이게 사람들과 가까이 있어서 열이 느껴지는 건가? 했는데

치과치료를 받을 때, 의사와 간호사가 가까이 붙어있었는데 아무 느낌이 안 일어났다.

이게 뭘까? ㅇㅇ오빠와 ㅇㅇ언니랑 모여서 장기자랑에 대해서 논의하는데,

ㅇㅇ오빠에게서 뭔가 화가 느껴졌다. 이게 화인지 모르겠는데

뭔가 느낌이.. 쫙쫙 뻗은 가시?

기운이 날카롭고 무겁게 쫙쫙 뻗은 느낌이 들어서, 한 발 물러섰다.



성급한 판단은 금물이지만 이게 뭘까?

나에게서 일어나는 이 느낌이 궁금하다.

이게 뭘까? 너무 신기하고 재밌다.

내 망상은 아닌 것 같다. 너무 재밌고 이게 에너지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아닐 수도 있겠지만 너무 신선하고 신기한 기분이 든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저희 홈피를 찾아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5] 관리자 2008-03-24 78024
공지 <나를 꽃피우는 치유 심리학>이 출간되었습니다. imagefile [5] 성원 2009-12-21 85365
133 진리에 이르는 길은 없다. - 크리쉬나무르티 원장 2016-06-30 682
132 금강님의 생활탐구일지... 원장 2016-10-11 681
131 현무님의 자기탐구일지.... 원장 2018-02-22 680
130 대학을 졸업하면서... - 우공 원장 2018-08-25 674
129 화요일 원장님 강의를 듣고서... - 해무님 원장 2018-03-08 674
128 우공님의 자기탐구 일지.... 원장 2017-07-26 668
127 선화님의 탐구일지.... 원장 2016-07-21 661
126 영안공님의 자기탐구 일지... 원장 2017-07-11 660
125 널리고 널린 행복... 원장 2016-09-20 655
» 느낌(에너지)으로 느껴지는 세상.... - 애주 원장 2018-11-24 651
123 새로운 나에 대한 성찰... - 현경님 원장 2016-06-04 651
122 내면과의 대화 - 진아님 원장 2018-08-29 647
121 덕산님의 생활일지.... 원장 2016-05-31 647
120 공자님의 자기탐구 일지.... 원장 2018-09-12 646
119 어떻게 하는 것이 진실한 사랑일까요? 원장 2018-03-24 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