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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회 수 4879 추천 수 0 2016.03.21 20:10:37

예약하구선 

마음이 몹시 힘들어 글을 남깁니다.


삶을 나름 만족하며 살고 있는데 

발표나 회의와 같은 시간은 많이 힘이 듭니다..

예기불안이 정말 심하구요 예민해지는 것 같아요

온 종일 기운도 없구 불안 속에 살고 있어요..


그런 제 자신을 인정하고 싶은데도..

인정을 못 하는건지 하기 싫은건지

머리와 몸은 따로 노는 것 같아요 

책도 정말 많이보고 노력을 하면 할수록 더 미궁속으로 빠지는 것 같아요 




원장

2016.03.22 00:24:10
*.151.87.27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상담을 먼저 예약을 하셨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 ^^


발표나 회의 시간에 미리 걱정하고, 잘해야한다는 부담감과 남들이 어떻게 볼까 하는 생각으로 마음이 많이 불안한가 봅니다. 몸에 기운이 없는 것은 아마도 너무 많은 생각으로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내면에 불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안이란 다른 감정과 똑같은 하나의 감정이기에  적절한 불안은 상황에 잘 대처하게 하고, 우리를 안전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가 아닌 생각으로 불안을 과장하거나 불안에 계속적으로 집착하는 마음은 스스로를 생각의 환영이 만든 창살없는 감옥에 자신을 가두기도 합니다.


님은 아마도 그동안 불안을 머리로 통제하거나 없애려고만 했지 불안이 요구하는 소리를 이해해보려고 하지 않았는지도 모릅니다. 몸(가슴)은 불안을 느끼는데 머리는 불안을 부정하거나 안보려고 했는지도 모릅니다.


상담은 님의 내면에서 불안이 요구하는 실제적인 의미를 이해하게 할 것입니다. 님의 불안은 어쩌면 모름에 대한 어리석음인지도 모르고, 자기의 진실에서 벗어나 있는 마음을 표현하는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외부로 보여지는 이미지에 집착하는 마음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자세한 것은 상담을 진행하면 문제의 초점이 드러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현덕

2016.04.14 22:43:35
*.226.207.70

상담 신청하셨군요~원장님 께서는 상담을 오래 하셔서 님한테 적절한 조언을 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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