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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1 23:19:28 *.182.87.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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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을 물어 뜯는 습관을 고쳐보려고 여러가지 많은 노력을 하였는데 습관이 잘 없어지지 않았나 봅니다.
습관은 내면 무의식의 반복돤 마음의 표현이지요.
보글님께서는 어릴적 엄마와의 관계에서 분리장애나 불안이 내재되어 있을수도 있습니다.
표면(현재)의식이 10%라면 잠재의식은 90%이상일수도 있지요.
현재의식에서 아무리 긍정적이 되려고 마음먹거나 담배나 술을 끊을려고 하여도 잠재의식이 거부하거나 받쳐주지 않으면 원래의 상태로 반복적으로 돌아갈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습관을 그사람의 천성이다'라고 하거나, '습관이 바뀌면 운명이 변한다.' 고 하지요.
습관은 무의식의 영역이기에 자기내면의 무의식에 대한 이해없이 외부적인 노력은 힘들 수도 있습니다.
손톱을 물어 뜯는것은 님에게는 아마도 긴장을 해소하는 하나의 방법일것 입니다.
멍하게 있거나, 수업중, 영화관에서 손톱을 물어뜯는 것은 님의 마음에 항상 불안과 긴장이 습관적으로 있다는 것이지요.
손톱을 뜯는 습관을 없애려고 하기 보다는 보글님 자신이 내면에 무엇을 불안해 하며 얼마나 자주,그리고 많이 긴장하는지 자신의 몸과 마음을 관찰하거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문제는 손톱을 무는것이 아니라 내면의 긴장은 아닐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