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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니라 저희 어머니인데요...나이는 58세인데 계속 큰 이모한테 어릴때 부터 구박을 많이 받았다고 하네요... 근데 지금 까지도 계속 그렇게 구박하면서 한번씩 스트레스를 준다는데요...

 

어릴때부터 그렇게 살아와서 그런지 지금까지도 그렇게 해도 저희 어머니는 큰이모한테 한마디도 못하고 당하시는데요... 지금 와서 그게 너무 스트레스 받는 모양이네요...

그게 정도가 1:1에서만 그렇게 대하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나 다른 가족들이랑 같이 있을 때도 저희 어머니한테 마구 대하시네요...

 

근데 저희 어머니는 다른 사람한테 그렇게 당해도 뭐라고 한마디로 못하시고 당하고만 계시는데...

이걸 저희 어머니가 고치고 싶어하시거든요...

이거 심리 치료로 가능하까요??

저희 어머니도 문제점을 아시고 고치고 싶어 하시는데 어떻게 할면 될까요??


원장

2011.05.16 09:47:20
*.54.179.12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어머님께서 어릴적부터 가족관계에서 자신을 표현하지 못하고, 특히 큰이모에게 구박을 많이 받았는데 나름 마음에 많이 상처가 되셨는가 봅니다.

 

아마도 어머님의 성향이 어릴적부터 자신의 감정이나 욕구를 주장하고, 표현하하기보다는 다른사람들의 욕구와 감정에 눈치를 보고, 복종하며, 참는 삶을 살아온 것이 아닌가합니다.

이런 성향을 습관화 시킨데는 어릴적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을것입니다. 그것은 상담을 진행해보면 자연스럽게 드러날 것입니다.

 

이런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상대와의 관계가 통제당하거나, 간섭받고, 조종당하는 것 같아서 싫지만 스스로 자신은 힘이 없다고 생각하며 두려움과 불편이 싫어서 참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삶은 언제나 세상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속박된 느낌과 부담감에 내면에는 분노가 억압되어 홧병이 잘 생기기도 합니다.

이들은 뚜렷한 자기주장을 하기 힘들고, 스스로 현실의 삶에 선택권이 없다고 느끼기때문에 'NO'를 하기 힘들어 합니다. 

 

오랜세월 익숙했던 습관들이 어느날 갑자기 변하기는 힘들지만 진정으로 어머님께서 이러한 자신의 성향을 이제는 더이상 하고 싶지 않고, 변하고자 하는 간절함으로 함께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것이라 믿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전화로 예약하시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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