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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862
원장님께~
안녕하세요~박현정입니다^^
2주전 3번째 상담받고 온 뒤로 남자친구와 다툼이 한번도 없었답니다^^
요즘 마음도 너무 편하고 기분이 좋네요.....
상담센터를 찾고선 처음엔 너무 많이 떨렸었답니다.
그리고 저의 고치고 싶은 모습을 빨리 버리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원장님과 상담을 하면서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털어놓으니까 답답한 마음이 한꺼풀 벗겨지는 느낌이었어요. ^^ 기차타고 설레면서 갈 때.......올 때의 편안한 마음은 정말 달랐어요 ^^
혼자의 힘으로는 도저히 저를 고칠 수 없다는 걸 알기에...많이 힘들고 자신이 미웠는데....
상담을 받으면서 저를 뒤 돌아보게 해 주시고.....또 방법을 알려주셔서.... 조금씩 제가 달라지는 걸 스스로 느끼고 있답니다^^ 정말 기분좋은 일이에요~~~ㅎ 요즘 거울보면 미소가 지어져요~~
일도 여유있게 하고 있어서 마음도 편하고 일하는 식구들도 이제 많이 편해졌어요~
출근해서 청소하고 커피한잔 먹으면서.............내일 원장님 뵈러가는 날이라~~~~ㅎㅎ생각나서요.
날씨가 제법 쌀쌀해져서...이제 긴팔을 입고 다녀야해요...감기때문에 연기하신 손님들도 좀있네요..
원장님도 감기 조심하시구요~~~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아~ 과제한 글은 오늘 저녁에 집에 가서 메일 보내드리겠습니다*^^*
원장입니다.....
어렵고 힘든 마음을 안고 살아온 살아온 삶이기에 누구보다 자신을 바꾸고 싶고 이해하고 싶어 멀리 대전에서 어렵게 시간 내서 오시는 님의 간절한 마음이 아름답고 보기 좋았습니다.
어릴적의 깊은 상처와 불안은 님에게 스스로를 부족하고 안전을 추구하는 마음을 만들었다면, 앞으로의 인생은 과거의 짐을 모두 벗어버리는 새로운 사랑과 행복으로 나아가는 삶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상담후 잘 지내셨다니 저도 마음이 가벼워지네요.
편안하고 잘지낸 님의 마음이 저의 가슴도 편안하고 따뜻하게 합니다.
오늘 태풍소식이 있는데 잘지내시고 내일 상담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