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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4학년 11세 남학생 입니다.  생일은12월 26일이라 늦은 편입니다.

자기 물건을 잃어버리고, 무관심은 다반사고, 학교생활에 애착도 없는것 같고, 오로지 친구들과 놀기만을 원합니다. 더욱이 걱정이 되는건 자기의 의사표현 즉 자기의 속 마음을 전혀 이야기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할수 있다는  긍정의 생각보단 부정적인 생각이 많은듯 합니다. 그래서 학교 생활에 있어 손해 보는 일이 많습니다. 남들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고 자존심도 세지만 그걸 감추고 표현을 안하네요.

 

집에서 넘 엄 하고 매를 들어서 그럴까요?

어린이들도 상담이 가능 한지 궁금 합니다.

상담이 가능 하다면 좀 더 상세히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원장

2012.12.11 11:58:12
*.201.235.167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이 집중력이 부족하고, 내면의 자존심은 센데 외부적으로 자신의 의사표현을 잘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안타깝고 답답하신가 봅니다.

 

저희 센터는 초등학교 이하의 아동상담은 잘 진행하지 않습니다. 왜야하면 아직 성장기에 있는 어린아이들의 문제는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변화하기 보다는 부모님들이 아이의 특성과 마음을 어떻게 잘 이해하고 대해 주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못한다면 아마도 아이와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서로간에 대화나 소통방식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긍정적인 생각보다 부정적인 생각이 많다함은 아들이 누군가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나 따뜻한 이해를 많이 받았기 보다는 비난이나 나무람과 같은 부정적인 얘기를 많이 듣고 자랐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는 어른들과 가정의 분위기를 표현하고 드러낼 뿐입니다. 이제 11살이라면 아이를 어떻게 대해주느냐에 따라 아이는 많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아이를 바꾸기 보다는 아이를 대하는 부모님의 양육방식이나 기대심, 비교하는 마음이나 집안의 분위기, 가족간에 서로 존중하고 대화하는 소통등의 문제를 잘 이해하고 살펴본다면 아이를 위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집에서 엄하고 작은 일에도 매를 들고 아이를 다스리는 태도는 아이의 내면에 부모님을 믿지 못하게 하는 불신과 억압된 분노를 가지게 하여 다른 아이들과의 관계가 어렵게 될 수도 잇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를 어떻게 대하느냐의 문제로 부모님이 상담을 원한다면 상담을 신청하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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