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제목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5月22日아이수 모임을 다녀와서...

조회 수 3566 추천 수 0 2010.05.24 13:35:15

 

  

 나이도 어린제가 모임에 끼여서 공부하고 있다는 자체가 신기하네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지만...)

 이번모임은 또 다시 저를 한번 돌아볼 수 있게 되었고 용기를 심어주는 자리가 아니었나 싶어요.

 

 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기울여 듣기.경청...

 이건 정말 저에게 많은 인내심과 노력을 요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한빛님의 말씀처럼

 다른사람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들을려고 하다가

 어느순간 제가 할얘기에 .생각에 빠져있다가 또 문득 다시 정신차리고 얘기듣고,,

 참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사람과의 만남에서 자신이 얘기하는 것보다 듣는다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선생님께서 일깨워 주신것 같아요.,

 

 그리구....

 수업에서 많은 얘기를 듣고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직젖 부딪혀서(비록 두렵고 겁은나지만 ㅜ) '行'하는게 아닐까요..

 말처럼 쉽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p.

 

 저도 모르는 저의 수많은 모습들...(내안의 또 다른 나)

 그것들을 발견하고 알아차릴 때까지

 전 꾸준히..............................가야하는거겠죠...?

 이제 막 홀로서기의 단계에 들어선 나.

 저는요 첨에 이 길에 딱 들어섰을땐 주체할 수 없는 외로움에 하염없이 눈물만 펑펑 흘리는 날도 있고,

 원망과 화 우울....말도 못하죠 ...; 허우적 허우적~

 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또 나름 적응이 되어간다고 자기합리화(?)하고 있었던건지...

 법인 선생님께서 두렵지 않냐고 남들과 다른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하면 불안하고 두려운게 당연한데

 그렇지 않냐고....하셨을때,

 저도 모르게 숨겨둔 (시간이 지나면서 슬그머니 외면해온?)감정이 불쑥 올라와서 반응한게 아닌가 싶어요.

 두렵겠죠. 솔직히 안두렵다면 거짓이겠죠.

 그래도 이 길을 가야겠죠. 이게 저를 살려주는????길이니깐요........

 

 고통을 통해 깊이가 있어진다는 말...

 삶의 깊이란 어떤걸 말하는가?

 법인선생님께서 말씀하셨죠....^^

 삶은 기회의 장소인데....고통조차 시간이 지나서 되돌아보면 경험일뿐인데,,

 저는 물론 사람들은 고통받지 않으려고 외면하고....발버둥 치잖아요...

 그것과 만나는 순간 첨엔 절망적이죠...벼랑끝에 서 있는 기분. 떨어질 듯 말 듯 아슬아슬함....

 근데요....죽지않고 살더라구요. 신기하기도 해요.

 앞으론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진 아무도 모르죠.... 앞이 안보이는 칠흑같이 어두운 ......

 그래도 부딪혀야죠...두렵지만 한발짝 씩 내딛는게 진정한 용기니깐요...

 

 이래저래 정리를 해 보았는데요.

 모두들 화이팅하자구요! ^*^...


원장

2010.05.24 16:27:57
*.200.88.173

남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에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며 그리고는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들을 감내하는 소의의 영혼길(자기가 자신이 되려는 마음)에 등불을 비추고 싶구나.

 

나또한 지난날 소의가 경험했던 길을 걸었기에 때로는 안타깝고 지켜주고도 싶었지만, 각자 영혼의 길은 길없는 길이기에 나의 길을 주장할 수가 없었지.

 

자신만의 길이기에 때로는 허우적거리고, 외로움에 눈물젖고, 두려움에 움추리기도하지만 이제 용기를 내어 한발짝씩 나아가는 소의의 발걸음이 언젠가는 확신과 신뢰가 가득한 길이 될것이라 확신한다.

 

 

 

profile

성원

2010.05.24 20:50:03
*.182.87.142

와~ 정리 지데루다~~

듣기를 아주 잘하셨네요.

토욜 정말 아름다웠어염 ㅎㅎ

사랑

2010.05.24 21:35:55
*.199.27.93

저.. ...정....정말요?? ^^ㅋㅋ

칭찬받으니깐 용기가 불끈!......

축복

2010.05.28 22:11:26
*.142.49.210

처음 보면서 젊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예쁜 나이이구 생각했는데.....  

남들보도 어린나이에 자신을 찾고자 하는 모습이 남들보다 훨씬 앞서간다는 생각이 드네요~

화이팅 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저희 홈피를 찾아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5] 관리자 2008-03-24 77788
공지 <나를 꽃피우는 치유 심리학>이 출간되었습니다. imagefile [5] 성원 2009-12-21 85083
» 5月22日아이수 모임을 다녀와서... [4] 사랑 2010-05-24 3566
1287 사랑과 생명 --문학의 숲을 거닐다--중에서 [1] 아침햇살 2006-10-27 3556
1286 임신으로 인한 우울증... 성원 2010-02-24 3555
1285 마음속에 있는 해답 성원 2011-09-01 3551
1284 상대방에 대한 바람 - 법륜스님 movie romance 2010-11-01 3549
1283 사랑과 감사로 [2] 성원 2011-05-21 3539
1282 편입 결과 발표 [4] 하얀털목도리 2011-02-08 3531
1281 한사람을 사랑하려면..... 한바다님의 글 [1] 원장 2011-06-07 3529
1280 안녕하세요 원장님~ ^^ 딜라이트에요~ [2] 딜라이트 2006-09-11 3486
1279 명절 잘 보내셨나요? [1] 한빛 2010-09-26 3483
1278 김장도와주러 갔었어요.. [2] 청산 2010-11-21 3476
1277 오직 나와 만날뿐... 예인님글 원장 2011-01-22 3471
1276 바위의 반댓말 [1] 사리향 2010-04-21 3464
1275 토요 아이수 모임후기 [6] 성원 2010-05-24 3461
1274 꿈의 상징적 의미 힙노자 2006-12-15 3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