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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를 뿌리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유대 나라에서는, 씨를 담은 자루를 어깨에 메고 다니면 한 줌씩 집어서 밭에 뿌립니다.
그 가운데 어떤 씨는 길가에 떨어졌습니다.
길가에 떨어진 씨는 사람들의 발에 밟히기도 하고, 새가 와서 쪼아 먹기도 했습니다.
어떤 씨는 돌이 많은 곳에 떨어졌습니다. 그씨는 습기가 없어 말라 버리고 말았습니다.
또 어떤 씨는, 가시덤불이 있는 곳에 떨어졌습니다.
싹이 곧 나왔습니다.
그런데 가시덤불로 덮여 있기 때문에, 자라날 수가 없습니다.
잎과 줄기가 자라지 못하니, 자연히 시들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어떤 씨는 좋은 땅에 떨어졌습니다.
씨는 땅 속에 뿌리를 내리고, 줄기가 점점 크게 자라서, 맺은 열매가 30배도 열리고 60배도 열렸습니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하시고 나서,
"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들어도, 그것을 마음에 깊이 새겨 두고 생각하면서, 그대로 해 보려고 하지 않는 사람은, 마치 길가에 떨어진 씨나, 자갈밭에 떨어진 씨, 또는 가시덤불에 떨어진 씨와 같습니다. 그러나, 이야기를 듣고 그대로 해 보려고 애쓰는 사람은 좋은 땅에 떨어진 씨와 같아서, 그마음이 크게 자라서 큰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 그리스도 - 위인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