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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393
선생님~.. 안녕하세요ㅜ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 성원님도요..ㅎㅎ
제가 사람을 대하면서 많이 어려워요..ㅜㅜ
주위에서 사람들과
좋을 땐 정말 좋은데..
마음에 사소한 것 하나가 걸리면
정말 어려워져요.. 제가 힘들어져요~
그래서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다가가는게 잘 안되고 있습니다..
슬픕니다..ㅜㅜ
친하게 될까 말까 하다가 많이 망칩니다 제가....
두려움인지 객관적 사실, 진실인지...
자꾸만 헤깔립니다. [최근 일어난 상황에 따라 자꾸 재해석 하는 것 같나요?]
예민하게 있을때는 더 그래요..ㅜㅜ
음악학원에서 학원친구랑
전에는 장난을 기분좋게 주고 받았는데요
어제 우연히 그 친구가 가벼이 농담을 던졌는데
그렇지 않았어요. . .
그래서 오늘 그 친구랑 얘기 해봤어요
제가 스트레스 받는다고 그러지 말라고 하니까
에이 친해서 그런거지~~ 니가 이상한 거다ㅎㅎ
그러면서... ㅠㅠ;;; 이렇게 대화 나누고 나면
두려움이 탁 깨진 것 처럼 마음이 가벼워 집니다.
흐엉헝 ㅠㅠ
가끔 이런 생각 했었어요
이것도 다 배움으로 알고 힘들어도 공부니까 견딜 수 있고 견뎌 나갈까 하고...
이게 정답인 것인가요~~~~!~!
이만 글 마칠게요 .. 쌤^^
안녕. 구세주......
어느듯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었네.
구새주 또한 음악이라는 자신의 꿈을 향해서 나아가는 새로운 시작이 되겠구나.
주위 사람들과의 불편함은 구세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어쩌면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는 친밀감에 대한 어려움일꺼야.
외부적 관계는 모두 내면적 관계의 반영이거나 거울이라고 할 수 있을거야.
내면에서 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자신에 대한 신뢰의 부족은 외부관계를 만드는데 있어서 스스로에 대한 감정이나 느낌, 생각등을 표현하는데 걸림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지요.
어쩌면 삶이란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며, 자신에 대한 진실들을 하나씩 배워가는 과정일거야.
그러기에 외부의 불편을 보려하기 보다는 스스로 자신의 내부에서 자신을 어떻게 보고 있으며, 혹시 자신을 부정하거나 스스로의 감정과 생각들을 받아주기 보다는 판단하고, 부정적으로 때로는 습관적으로 남의 눈치를 살피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는 것이 자기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거야.
배움이란 힘들고 견뎌야만 하는 고통이 아니라 하나씩 알아가는 기쁨이요 누림이라 할 수있을거야.
스스로를 두려움이 만든 생각의 감옥에 습관적으로 들어가기 보다는 깨어있는 마음으로 자신이 가진 생각이 사실인지를 삶안에서 직접 표현하고 부딪혀본다면 진실은 언제나 밝게 드러나것이라 확신한다.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를 살피는 마음도 중요하지만 먼저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돌보는 "아이수"의 마음을 잊지말기를 바란다.
잘지내고 시험 끝나면 놀러오라꾸나.
안녕.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