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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워서 채우는 사랑 ...
기나긴 그리움속에
채워도 채워도 당신은 언제나
내게 빈가슴으로 다가옵니다.
걷잡을 수 없는 시간속에
마를 줄 모르는 눈물샘은
미움으로 미움으로 마음에 못을 박고
더 그리운 사랑을 퍼냅니다.
당신이 그리워 미움으로 쌓았던 모래성은
하얀 파도에 부서지고...
그리움에 흐르는 눈물은
밤하늘에 별되어 쏟아지고...
이내 가슴 애절함은
당신이 너무도 보고싶습니다.
당신은 알까
얼룩진 보고픔에
소리조차 낼 수 없는 눈물을...
그리고 한없는 기다림속에
그리움으로 당신을 채워 갑니다.
그.리.움.으.로...
기.다.림.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