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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구

조회 수 2850 추천 수 85 2007.07.26 12:15:45
나에겐 한친구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친구가 된것은 아니라
나에겐 처음에 서로 경계와 무시와 부러움의 대상이었지요.

가끔씩 말을 썪었지만 날카로운 자기보호와 투사로
그를 진정 만나지 못하였습니다.

나의 진솔하지 못한 내면이 그친구 앞에서는 왠지 힘이 없었고
그러기에 더욱 무겁고 있는척 강한척 아는척 할수밖에 없었나 봅니다.

어느날 그친구는 새롭게 변화된 자신의 진심을 가지고 나를 대해주었지요.
그는 그날 나를 보호하고 유지시키던 두려움의 경계를 부수어주었지요.

나는 그동안 쓰고있던 가식을 버리고 그를 진짜  만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친구가 되었지요.

나이도,이름도,외적모습도 아닌 서로 가식없는
진심을 만나게 해주는 그런 친구가 되었습니다.

내가 물었습니다.
" 친구가 너에겐 무엇이냐고요?"
그는 대답했지요.
" 친구란 자신의 부족과 허물 모두를 있는 그대로 보여줄수있고
나누는 관계" 라고요.

그리고 그가 물었습니다.
" 너는 친구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는냐?"
나는 대답했습니다.
" 나에게 친구는 사랑이며 하나라고요"

친구의 내면을 알기에 너무나 편안하지만
아직 내안에는 정제되지 못한 어색함도 있지요.

하지만 " 친구! 친구를 만나 감사하네.
친구를 만나 나를 확신시켜주기에 기쁘네.
친구, 그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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