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
그냥 참가자로 아이수에 참석하는 것과, 아이수 시작전 미리와서 오늘 할 것에 대해 준비도 하고, 전체흐름에 큰 지장이 없도록 보조업무를 하며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었다. 첫날부터 마지막 시간까지 '일을 한다. 실수가 없어야 한다'하는 부담은 여전했지만, 큰 흐름을 타고 필요한 일을 하며 나를 써보는 것은 재미있고 또한 새로운 경험이었다.
하루하루 '한번 해보자!'하는 마음으로 아이수 시간을 보내며 순간순가 '힘있음'을 실감했다. 어찌보면 내 삶의 또 다른 전환전인 이 시기에,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나는 '못하는 사람'도 아니고 '할수 없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는 평법한 한 존재이다. 모든 순간이 다 처음인 그래서 좌충우돌하는 한 생명이다.
내 안의 어둠이 여전히 존재하는게 느껴지지만 모든 것이 괜찮다. 모든 것이 괜찮다. 모든 것은 자연스럼움이고, 최선이고, 문제 없음이니까. 두분 선생님들과 함께한 샨티님, 아노님께 특히 감사드리고 이번기수 분들과의 이 만남이 더 없이 소중하게 느껴지고 감사하다.
감사합니다.(하트)
- 샨티
아이수교육을 여러번 했지만 할 때마다 많이 달랐다. 이번에 아이수교육의 스텝을 하면서 아이수 하는데 책임감의 부분을 많이 배우게 되었다. 책임감이 부족해서 선택할 때 늘 선택하지 않고 나중에 후회하거나 남을 원망 많이 했던거 같다.
또한 둘째주 이미지에 대하여 설명할 때 외부에 보여주는 이미지가 많이 중시하는 것까지는 알았지만 마지막 주에 내면아이 만나는 시간할 때 내가 왜 외부에 보여주는 이미지를 그렇게 집착하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어릴때 엄마, 아빠, 언니 어느날 갑자기 없어지고 혼자 낯선 환경에서 엄마,아빠를 기다리면서 하루하루 불안속에서 지내는 장면이 떠올랐다. 그때 느꼇던 버림받은 느낌이 가장 컸었다. 그 느낌을 정말 잊고 살았다. 내가 생각보다 훨씬 컸었던거 같다. 머리로의 이해가 아닌 가슴으로 만나주는게 얼마나 다른지 이제야 이해하게 되었다. 이번 아이수를 하면서 나에 대해 더욱 많이 알아가는거 같다.